BB 매수, 대신 매도한 종목은?

BB 매수

최근 열심히 조사한 BB를 매수했다. 매수 근거는 간단하다. 신고가 매매다. 신고가에 들어서면 매도 압력은 확실히 줄어든다. 아래 차트를 보자.

이런 종목은 매수세가 들어오면 주가가 크게 상승하곤 한다. 따라서 이런 종목의 매수 전에 한가지 확실히 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과연 매수세가 계속해서 들어올 것인가?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펀더멘털이다. 이 기업이 시장의 관심을 계속 받을 자격이 있는가. 주가가 오르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사람들은 이 기업을 매력적으로 느낄까?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섹터에 위치해 있는가? 그리고 그 산업의 훈풍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인가?

나는 가급적 신고가에 도달한 종목을 매수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전에 이러한 기본적인 조건들이 들어맞아야 주가가 더 잘 오른다.

대신 매도한 종목

나만의 포트폴리오 운영 규칙이 있다. 포트 구성 종목이 5종목을 넘지 않는 것이다. 지난주 기준 나는 SITM, MU, INTC, ALAB, STRL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BB를 편입하기 위해서는 이 중 한 종목을 매도해야만 했다. 그래서 다시 보유 종목을 리뷰했다. 리뷰 끝에 내린 나의 결론을 요악하면 다음과 같다.

SITM: 사실상 독점. 데이터센터 및 GPU랙의 효율화를 위해 필수적인 MEMS 공진기 업체.

MU: SK하이닉스, 삼전에 이어 3위 메모리 기업. SCA로 이익 안정화로 인한 PER 재평가 기대.

INTC: 트럼프가 밀어주는 미국 유일의 최첨단 파운드리.

ALAB: Scorpio X로 실적전망 극적 개선. GPU 랙 성능의 최적화에 필수. 반 NVDA 진영의 유일한 대안.

STRL: 데이터센터 및 팹 건설의 전력 및 지반 공사의 핵심 고마진 파트 담당. 캐파 3배 증설 중.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이중 MU와 STRL을 매도하기로 했다. 두 종목 모두 매력적인 종목이나 최근 주가 흐름이 시원치 않다. 주가가 잘 가지 못하는데엔 분명 이유가 있다. 주가가 너무 올라 차익실현 욕구가 많다거나 펀더멘털의 기대감 저하로 매수세가 부족하다던가 둘 중 하나다. 두 종목의 주가가 잘 가지 못하는 내 나름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MU: 너무 많이 올랐다. 피크아웃 우려도 있다. 무엇보다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우려감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국장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를 이미 충분히 보유 중이다.

STRL: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이 굉장히 큰 요소인 것 같다. 이것 때문에 STRL 뿐만 아니라 FIX의 주가도 시원치 않다. 물론 FIX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 엣지 데이터센터의 성장에도 충분히 수혜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STRL은 토목공사의 비중이 꽤 있기 때문에 대형 데이터센터가 중요하다.

따라서 (어제 프리마켓에서) 두 종목을 모두 매도하고 그 자금의 대부분으로 BB를 매수하고 두번째로 좋아보인 ALAB을 불타기로 추가 매수했다.

매도 내역

포트폴리오 현황

보유 종목 수익률

포트폴리오 수익률

포트 수익률은 나름 꽤나 만족스럽다. 이번 교체 매매를 통해 느낀 바가 엄청 크다. 개별 종목의 주가가 내 예상대로 가지 않으면 뭔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시장이 엄청 오르는데도 빌빌 댄다던가, 시장이 조금 내리는데 폭락한다던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의심의 눈초리로 내 종목을 바라보며 리스크를 재평가해야 한다.

데이터센터의 지연이 과연 빠르게 해결될 이슈인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고 매수했어야 했다. 또는 전력망 건설의 어려움으로 대형 데이터센터의 건설이 지연되는 가운데 엣지데이터센터는 계속 성장 중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여 매수를 하더라도 FIX를 매수했어야만 했다.

MU에 대해서는 약간 아쉽다. 여전히 메모리 시장이 성장하고, MU의 주가도 오를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래도 상방이 조금 더 열린 BB를 매수하게 됐다. 바닥에서 이미 4배 정도 오른 상황이지만, MU에 비할 바는 아니다. 그리고 누가 정확한 바닥에 매수를 하겠는가? 대부분 크게 수익중인 투자자들의 평단가는 +100% 수준일 것이다. 아직 상방이 제한될 정도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주의사항※

이 블로그는 전문 투자자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미국, 국내,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에는 실제와 다른,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블로그 운영자인 저는 작성된 포스팅 내용의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블로그의 정보를 기초로 실행된 투자에 대해 이 블로그 및 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포스팅 정보를 기초로 실행된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 스스로의 공부를 위한 공간이며 방문자님들의 공부를 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지식 확장을 위한 공부 이외의 용도로 이 블로그를 이용하는 경우 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모두 10-K, 10-Q, 8-K 등 SEC에 공시된 공개된 문서를 기초로 하며 해당 정보를 제가 가공하여 작성됩니다. 모든 포스팅의 저작권은 이 블로그 운영자인 제 자신에게 있습니다. 포스팅 내용을 지인과 공유하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만 포스팅 내용을 그대로 또는 조금 변형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행위, 개인적인 목적 이외에 사용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이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방문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