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추세추종 2월 결산

미장과 국장을 함께 하며 느낀 점

추세추종에 대해 국장과 미장을 함께 하고 있는데, 느낀 점이 많다. 특히, 메모리 섹터의 강세로 코스피가 전세계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There is a bull market somewhere. 미국 시장은 횡보 또는 하락하고 있음에도 메모리 관련주들은 엄청난 시세를 내줬고, 광통신 관련주들이 또 한 번 시세를 내주고 있다. 즉, AI라는 메인 테마에서 계속해서 추세추종 전략을 이어가면, 꽤 성공적일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리고 또 하나, 미장에서도 추세추종을 하며 반드시 지켜야하는 규칙이 있는데 바로 2% 룰이다. 한 종목에서의 손실이 포트 전체의 2%를 넘겨선 안된다. 문제는 이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소형주나 급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종목은 하루에도 5~10% 정도의 변동성을 보이는데, 만약 이들 종목을 정비중으로 매수하면 조금만 변동해도 총 자산의 -2%에 달하는 손실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ADR(Average Daily Range)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ADR을 고려하지 않은 실수가 바로 BE였다.

매도 종목, 블룸에너지(BE)의 복기

블룸에너지는 위 차트의 저항선을 돌파하여 매수하게 됐다. BE는 천연가스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on-site 발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다만 최근의 급등 및 아직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주가의 변동성이 굉장히 크다. 위 차트에서 보듯 ADR은 11.76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이런 기업의 경우, 평소 비중의 절반 정도로 편입시켜, 손절을 -15% 수준, 그리고 익절을 +45% 수준으로 판단해야 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고 타 종목과 마찬가지로 정비중으로 매수했고, 오늘 아침 애프터 마켓에서 -11%에 달하는 손절을 하게 됐다.

포트폴리오 현황

BE 매도 이후 새로운 종목은 매수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금 비중이 13.8%이며 전체 자산에서 주식 비중은 86.2%를 기록 중이다. 언제든 펀더멘털이 훌륭한, 급등 후 조정 중인 종목 또는 기간조정 후 급등하는 종목을 매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보유 종목 수익률

SIMO의 수익률이 거의 +8%까지 갔었으나 현재는 -1.69%로 내려온 상태다. 목요일 밤의 폭락 덕분인데, 여전히 SSD 컨트롤러 사업은 유망하고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홀딩하도록 한다. 게다가 아래와 같이 추세가 완전히 깨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떻게든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2월 포트폴리오 수익률

2월 포트의 수익률은 +4.13%으로 나스닥을 간신히 아웃퍼폼하고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추세추종의 성공을 매우 자신하고 있다. 어려운 시장에서도 항상 강세장은 어디엔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미국의 강세장은 AI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광통신 테마에 있다. 예전과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 같았다면 지금은 시장이 혐오하는 섹터, 지금으로의 예로 소프트웨어 섹터에서 강력한 비즈니스를 찾으려 했을 것이다. 지금은 다르다. 강한 섹터에서 더 강한 놈을 찾는다. 나의 성향에 맞는 적절한 투자 전략을 구축했다고 믿는다.

눈을 부릅뜨고 새로운 트렌드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 메모리 다음은 무엇일까? 광통신 다음은 무엇일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

오늘 이스라엘과 미국이 함께 이란을 공습했다. 시장에서는 조금은 예상하고 있던 바다. 따라서 시장의 충격 또한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동 전쟁의 시작은 거의 항상 강세장의 시작이었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지만, 나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어쩌면 이번 강세장의 마지막 피날레(슈팅)를 이번 전쟁이 만들어낼 지도 모르겠다. 추가적인 슛팅이 나오며 사람들이 “어? 전쟁을 해도 주식이 올라?”라고 생각하고 안일해진 순간, 어쩌면 그때가 고점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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