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크 투매

걱정할 게 없다

미국 얘기다. 국장과 다르게 미국은 걱정할 게 없다. 미국 사대주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에 관한 이야기다.

오늘 미국 시장을 자세히 보면, 대량 투매가 진행된 테마는 주로 메모리 및 저장장치였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MU, SNDK, WDC다. 이 기업 중 WDC만 약한 양봉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음봉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하루 종일 팔아제낀 것이다.

반면, 대부분의 장비주와 CPU, 그리고 다른 AI테마의 종목들은 이번 투매로 하락은 했지만, 양봉으로 마감했다. 주가 하락에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와준 덕분이다.

이것도 미장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투매가 나와도 금융위기급 폭락이 아니고선 섹터, 테마별로 다른 흐름을 보인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6/23의 폭락장에서 거의 모든 종목이 음봉을 기록했다.

변동성 측면에선 우리나라 주식이 훨씬 흉악하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그게 마냥 단점만은 아니다. 큰 변동성은 또 큰 수익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각 시장의 특징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매도 내역

오늘 매도는 없다.

포트폴리오 현황

기가막히게 폭락 전 새롭게 매수한 SITM, STRL. 다행히 반도체에 비해 하락이 덜 나왔다. 정말 다행이다.

보유 종목 수익률

어제 매수한 종목은 당연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어느 정도 바닥은 다져둔 상태에서 매수했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지수 하락에는 여지 없이 폭락하는 내 포트폴리오 수익률이다. 그런데 미국주식 추세추종을 시작하고 방어 따위는 잊은지 오래다. 왜냐하면 미국 주식의 경우 추세가 길고, 긴 추세에서 언젠가 한 번은 조정을 맞게 되는데 많이 오른 종목일수록 조정이 크기 때문이다. 정말 최적의 시점에 진입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조정장마다 시장을 이기려고하면 정신적으로 힘들고 매매도 많아진다고 결론을 지었다. 차트가 “주봉상”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면 그냥 홀딩이다. 특히 그 산업의 업황이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꽤 깊은 조정도 버틸만한 근거가 된다.

지금 메모리의 조정이 크지만 솔직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메모리가 피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만약 지금이 메모리 사이클의 피크라고 하더라도 “AI테마가 끝인가”라고 묻는다면 정답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아니요”다. 개인적으로 빅테크들의 FCF가 마이너스가 되고, 그게 2-3년 지속되어야 이 사이클이 완전히 끝난다고 생각한다. 주식 시장은 조금 더 빠르니까, AI테마의 끝은 지금으로부터 한 1-2년 남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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