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하향

DA Davidson은 CRWV의 목표 주가를 $36달러로 설정했다. 현재 주가 150달러에 비해 한참 낮은 숫자다. 사실 36달러의 목표주가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올해 5/15, DA Davidson이 CRWV에 대해 발행한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 밝힌 목표주가인데, 다시 한 번 36달러의 목표주가가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것이다. 리포트가 처음 발행된 5/15에 주가는 65달러였는데, 주가가 2.5배 급등한 지금 이 시점에서, 기존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코어위브의 주가는 비교적 큰 조정을 받았다. 나스닥이 0.63%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같은 테크 주식이 비교적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퍼포먼스다.

추세의 이탈 여부
하지만 큰 추세의 흐름으로 볼 때 아직 추세가 이탈했다고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 위 일봉을 보면, CRWV의 주가는 5일 선 부근에서 계속해서 지지 받고 상승하고 있다.

분봉으로 봐도, 5분 선 또는 지지선이라고 볼 수 있는 $150에서 강하게 지지받고, 하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 누군가가 $150 이하에서 CRWV를 매수해야겠다고 판단하고 매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말이다. 따라서 현재 AI가 여전히 시장의 주도 테마이고, AI 및 AI데이터센터의 성장을 믿는다면 CRWV를 매도해야 할 근거는 충분치 않다.
또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것은 없는게, 사실 어제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주 외에 대부분의 중소형주에서 어느 정도 조정이 나왔다. 아래 나의 관심 종목 리스트를 보자.

따라서 어제의 CRWV 주가 하락은 단지 시장 전반의 건강한 조정(profit taking)으로 인한 일시적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 낮은 목표주가의 애널리스트 리포트로 인한 CRWV에 대한 투심 저하로 보긴 어렵다. 즉, 주가는 조금 내렸지만 여전히 수익권이므로 계속해서 홀딩한다.

제이미 다이먼이 보는 시황
JPM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곧 관세 영향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시장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나스닥은 꾸역꾸역 0.6% 상승했고, S&P500도 0.55%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내 생각으로는 제이미 다이먼은 ‘관세 효과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시장에서는 “관세 자체가 트럼프의 블러핑(TACO)이며 결국 미국에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일 뿐”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중요한 건 시장의 판단이다. 향후 관세 협의가 잘 진행되지 않아, 관세로 인한 악영향이 경제 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면, 시장은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반응할 것이다. 따라서 시장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시장의 최고 주도 테마의 주도주에서 매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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