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이자식들…

AI 컴퓨팅 수요 감소

메타가 남는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외부에 제공한다고 했다. 최근 토큰 사용량은 폭증하나 가격이 감소하던 찰나에, 심지어 DRAM의 QoQ 가격 하락과 맞물려 시장에서 우려하던 AI수요 감소 또는 CAPEX 감소 우려감을 제대로 건드렸다. 덕분에 어제 반도체 종목은 대부분 -10% 내외로 하락했고 SOX 또한 -6.27%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린다. 먼저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이다. 불과 6월에만 해도 메타는 대량의 컴퓨팅 파워 계약을 크루소 에너지와 1.6GW에 해당하는 컴퓨팅 용량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이점을 근거로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자원 확보와 잉여 컴퓨팅에 대한 자산 수익화 전략일 뿐이므로 CAPEX 증가 기초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다.

반대 의견도 무시할 수는 없다. 고성능이든 저성능이든 이전에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투자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노후화 또는 저성능의 컴퓨팅 수요는 어쨌든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즉, 이제 쯤이면 충분히 CAPEX 투자가 이루어졌고, CAPEX 증가 속도가 천천이 더뎌지며 이전과 같은 속도로 하드웨어 기업들의 이익이 빠르게 늘기 어려워 질 것이란 의견이다.

결국은 판단은 시장이 내린다

시장은 단기적으론 가끔 과잉 반응을 일으키지만, 장기적으론 거의 항상 옳다. 하루, 이틀 정도는 패닉셀이든, 패닉바이에 의해서든 지수가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겠으나 1주일, 1개월 단위로 보면 거의 항상 옳다.

그럼에도 어제의 시장 반응에 대해서 나는 나름 이성적인 반응이었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컴퓨팅 파워가 고성능, 저성능 모두 부족했다. 그래서 메타, OpenAI를 비롯해서 바이트댄스 등 수많은 기업이 저성능 컴퓨팅을 위한 CPU를 자체 개발하려고 노력 중이었다. 이들이 자체 칩을 만들어내면 거기에도 HBM이 들어가야 한다. 근데 이제는 저성능 부분에 대해 이전만큼 쇼티지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개별 기업은 자체 칩을 만드려는 의지 자체가 약해질 것이고, 이것은 미래에 있었어야할 HBM 수요의 일부가 사라지는 효과다.

매도 내역

아직은 어떤 종목도 매도하지 않았다. 아마 매도하더라도 INTC 정도만 매도할 것 같다. 왜냐하면 AI테마 자체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INTC가 매도 1순위이고 ALAB이 2순위다.

포트폴리오 현황

포트폴리오 현황은 위와 같다. 우연치 않게 INTC와 ALAB의 비중이 비교적 적다. 다만, BB의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의도한 것이었다.

보유 종목 수익률

아무래도 ALAB, INTC를 정리해야할 것 같은 생각…

포트폴리오 수익률

수익률이 확 줄었다. 잘 판단해야 한다. 지금이 메모리, CPU의 변곡점일 수가 있다. 어쩌면 소프트웨어로 AI의 흐름이 넘어가는 순간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은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BB의 비즈니스가 이전보다 더 좋아보인다. 이제 하드웨어의 가격이 내려가면(아직은 모르지만) AI의 혁명이 더 빨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의 가격이 훨씬 내려가게 될 것이고, 이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훈풍이 되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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