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비주가 소외됐지만…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미국-이란의 휴전 MOU 체결 소식에 시장이 크게 반등했지만 그동안 크게 올랐던 소부장은 오늘 오히려 내렸다. 대신 PCB, MLCC, 전력인프라, 에너지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결국 오늘 시장을 따라가진 못했다.
추세추종 트레이더로써 시장에 새로운 추세가 생겼는지 살폈다. 많은 종목이 10% 이상, 심지어는 20%씩 상승했지만, 실제로 추세가 크게 뒤집히며 매물대를 소화한 테마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크게 상승한 LS ELECTRIC 등을 봐도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수준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섣부르게 포지션을 변경하면, 바로 손절이다. 현재 상승하는 테마들은, 그 테마에 돈이 들어왔기 때문에 매물대를 걷어내며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매물대를 걷어내진 못했고 만약 내일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내일 다시 하락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내 포지션을 자주 변경하면 마찰비용으로 인해 내 자산을 쪼그라들고 말 것이다.
신고가를 새롭게 기록하고 있는 테마가 없기 때문에 우선은 내 포지션을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들로 유지한다. 심지어는 매물대가 매우 약한 한 종목을 추가로 매수했다.
매도 내역

코리아써키트 정도는 사실 신고가를 돌파하기 직전인데, 인더스트리 액션이 약했고 기간 조정이라는 부분이 없어 돌파 실패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래서 맛만 보고 바로 나왔다. 삼화콘덴서는 저항대가 너무 강력하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금요일에 매수했는데, 오늘 하염없이 하락하여 우선 손절했다.
포트폴리오 현황

새롭게 매수한 종목은 원익IPS다. 코스닥의 반도체 장비주들 중 대장격이다. 오늘 하락했지만 여전히 신고가 근처이고 내일 반도체 장비주로 다시 돈이 들어온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보유 종목 수익률

각 종목별로 조금씩 하락해서 수익률이 낮아졌다. 원익IPS는 그래도 적절히 진입한 것 같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오늘 살짝 꺾였지만 개의치 않는다. 깊은 골만 만들지 않으면 된다. 오늘 소부장들이 매도 압력을 어느 정도 해소했으므로 내일부터 다시 올라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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