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섹터는 메모리
나스닥이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종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고, SNDK, WDC, STX 모두 신고가 돌파 후 한참 상승했다. 오늘 국장에서도 분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이끌 것이다.
국장의 경우 어쩌면 삼전, 하이닉스의 쏠림으로 나머지 섹터의 종목들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반도체 장비주 정도 데리고 함께 상승할런지도 모르겠다. 내가 국장에서 반도체 장비주 올인이라 희망사항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미장은 다르다. 미장에서의 좋은 점은 당일 주도주, 주도섹터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도 꽤나 좋은 상승을 준다는 점이다. 미장을 하는 이유이자, 미장 추세추종에서 조금 더 오래 끌고가기 전략을 하는 이유다.
매도 내역

없다.
포트폴리오 현황

보유 종목 현황에도 변화는 없다.
보유 종목 수익률

AAOI가 오늘 급등해주며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MRVL과 ARM, ALAB 등 CPU가 살짝 묻어있는 종목도 크게 상승했다. AI 강세장이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역시 상승기엔 나스닥을 훨씬 아웃퍼폼하는 모습이다. 나스닥도 아직 전고점 돌파를 못 했기에 서두르고 있진 않다. 다만 아쉬운 건 진작에 이렇게 좀 할 껄… 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

미장하며 느낀 점
미장에서 단기로 수익를 극대화해보려고 다양한 백테스트를 돌려봤다. 그런데 미장에서 가장 잘 통하는 전략은 “Buy and Hold”였다. 그만큼 미장 전체의 추세가 강하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쏠림이 심할 때가 있어서 그때를 잘 활용하면 수익을 정말 극대화할 수 있다. 올해 내 계좌만 봐도 수익률이 100%가 넘었다. 물론 코스피 상승의 영향도 있긴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올해 내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기간이 거의 2주도 안된다. 당연히 지수 상승의 부수적인 효과로 내 수익률이 좋은 것이지만 수익률의 100%가 지수 상승 덕분이라고 말하기엔 문제가 있다. 아무튼 미장은 국장보다는 분산해서, 길게 가져가야하는 시장인 것 같다.
특히 장기적인 추세를 보고 매매하는게 좋은 것 같다. 시장이 좋아하는 테마의 실체가 있는 종목을 적당히 매크로 이슈로 눌릴 때 분할로 매수하여 그냥 가지고 있는 것. 그게 가장 좋은 전략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 장기적인 추세는 분명히 우상향 추세여야 한다. 주봉을 더 열심히 보는 것 같다.
이상적으로는 3-10배 급등 -> 수개월의 매물대 소화 -> 고점 재돌파 시 대량 매수지만 실제로 그렇게 매수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얼마 전 ARM하고 ALAB이 그런 기회를 줬는데, 이런 기회는 진짜 흔치 않다. 오히려 주봉에서 상승추세가 확인되면 적당히 눌릴 때 매수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다른 시장에 다르게 접근하면 되는 것인데, 솔직히 국장이 최고다, 미장이 최고다 말하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 세상 누구나 어느 정도의 편견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주식 시장은 편견이 있으면 돈을 벌기 어려운 시장이다. 컵에 담으면 컵이되고 냄비에 담으면 냄비 모양이 되는 물처럼 유연하게 헤엄쳐 나아가는 것이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미장은 미장에 맞게, 국장은 국장에 맞게 플레이하면 된다. 그걸 내가 몸소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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