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리지라는 실수
정말 나락의 끝에서 멈췄다. 올해의 수익의 90% 이상이 사라졌다.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레버리지였다. 왜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쓰게 됐을까? 그건 바로 중간에 큰 자금의 인출이 있어서 내 투자금이 줄어들었고, 그만큼 빨리 제자리로 가기 위해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했던 것이었다.

그 결과 대단해 보이지 않는 위 그림에 표시된 구간에서 수익을 거의 대부분 반납해버렸다. 정말 크게 반성해야 할 일이다.
큰 수익과 큰 손실로부터 얻은 교훈
올해 높게는 +130%까지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금이 6개월만에 대략 2.3배까지 늘어난 것이다. 레버리지를 거의 쓰지 않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주이상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꽤 잘했던 결과였다. 하지만 이 모든 수익은 불과 2개월만에 사라졌다. 여기서 큰 교훈을 얻었다.
먼저, 누구나 트레이딩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깡토님이 이야기하신 대로 수익만 쌓아가면, 손절이 반복되더라도 결국 누구나 큰 자산을 쌓을 수 있다. 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원칙이다. 과도한 레버리지, 그리고 뒤늦은 손절, 이런 것들은 수익을 쌓아가는데 있어서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포트폴리오 현황

지금은 현금도 꽤나 인출해서 예전의 자산 대비 1/5 수준의 포트폴리오다. 게다가 주식 비중이 고작 55%이다. 무엇보다 스탁이지에서의 전략홈에 들어가 어떤 종목이 편입됐는지 보고 따라 산다. 따라사는 것만으로 굉장히 마인드 컨트롤이 되고 생각보다 배우는게 많다. 그리고 비중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된다.

수익은 대부분 날렸지만, 최근 2일 간 주식 시장보다 낙폭이 적다. 그만큼 주식 비중이 적기 때문이다.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으나, 마음이 너무 앞섰다.
반성, 반성, 또 반성
예전에 전황님의 강의를 들을 때 기억 남는 이야기가 있다.
“똑같이 깡통을 찬 사람이라도 한 번 큰 돈을 벌어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레벨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번에 돈을 두배나 불렸던 경험이 내 기억 속에 굉장히 강렬하게 남아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또 이렇게 돈을 벌 수 있을지 드디어 충분히 이해가 갔다. 마음 속 깊이 이해가 됐다.
그리고 레버리지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많은 걸 느꼈다. 이 느낌 그대로 가면 앞으로 있을 2차, 3차 AI테마 상승 시에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장이지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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