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의 급반등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반등했다. 이전 하락폭의 절반 정도를 만회하는 반등이다. 하락분 전체를 되돌릴만큼 강력한 반등은 아니었지만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켐 관련 시장의 오해가 있다고 여러 텔레 채널에서 주장했는데, 시장이 그 주장을 일부 인정한 것이나 다름 없다.
약간 우려할 만한 부분은 국채 금리 상승이다. 밤 사이 미국 국채 금리는 또 한 번 상승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국채 금리 상승에도 테크가 올랐다고 볼 수도 있다. 그만큼 하락이 과도했던 것이고, 기술적 반등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VIX지수도 -12% 급락했다.
비싸고 이익 성장률이 높은 주식
최근 읽은 책 규칙파괴자에 따르면 주가의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 더 매력적이다. 그만큼 시장이 그 기업의 성장성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대박 종목은 실적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종목에서 나온다.
문제는 이런 종목이 거의 대부분 비싸게 거래된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이런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는 매크로로 인한 시장 조정 때 뿐이다. 그렇다. 비싼 종목을 매크로 이슈로 인한 조정 때 사야하는 것.
새롭게 개선한 나의 추세추종 전략에 이 부분을 결합하면 더 흥미롭다. 차트가 급등 후 수개월 이상 기간 조정을 받은 종목, 그리고 그 종목이 신고가를 돌파하는 때 매수하는 것이 나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렇게 딱 맞춰서 사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어느 정도 오른 뒤 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런 경우 이런 매크로 이슈로 인한 눌림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7%, -8% 이렇게 딱 정해놓고 손절하진 않고, 어느 정도 추세선을 과하게 이탈했을 때 매도하는 식으로 접근해야 할거라 생각한다. 즉, 매수 자체도 굉장히 보수적인 차트 위치에서 해야하는 것이다. 조정이 좀 더 클 때 매수하는 전략이다.
단, 핵심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그 종목은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테마여야 하며, 이미 급등 -> 기간 조정 -> 신고가 재돌파를 겪은 종목이어야 한다. 실적 전망도 당연히 받쳐줘야 한다.
매도 내역

안타깝지만 전종목을 매도했다. 어제 나스닥 선물의 상승을 보며 아직 금리 상승 수혜주를 매수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포트폴리오 현황

성장하는 산업, 그리고 시장의 핵심 테마에 집중했다. STRL의 경우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봤듯이 차트가 아주 매력적이며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FAB 건설 붐에 직접적인 수혜주다.
보유종목 수익률

프리마켓에서 매수하여 수익률은 비교적 좋은 편이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잽싸게 자리만 잡으면 미국 시장은 항상 좋은 수익률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안정적이다. 국내 주식이었다면, 금융, 보험, 바이오 등의 어제 테크 상승에 소외되며 크게 하락했을 것이다. 포지션을 자주 변경하는 전략은 오히려 미국이 더 적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는 새롭게 공부해서 눈에 들어오는 좋은 종목만 매수할 계획이다. 차트와 펀더멘털, 그리고 시장의 핵심 테마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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