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과 트럼프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수혜주를 찾으면 유가 관련주, 알루미늄, 해운 등이 떠오를 수 있다. 그런데 그 테마는 사실 전쟁이 끝나거나 소강상태에 접어들면 시장의 관심을 받기는 어려운 테마다. 전쟁의 심각도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가 테마의 꼭대기다. 전쟁이 지속되더라도 긴장감의 완화 자체로 주가가 고점을 찍고 크게 하락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친환경 에너지 테마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현재 친환경 테마가 상승하는데는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최소 5가지 이유로 볼 수가 있는데, 1. 고유가로 인한 재생에너지 가성비 증가, 2. 석유 수입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3. 각국 정부의 지원, 4. 데이터센터 발 수요의 증가, 5. 트럼프의 레임덕이다.
여기서 트럼프의 레임덕이 가장 중요하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전쟁으로 지지율이 폭망하고 있는데, 그 덕에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친환경 에너지를 밀어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의 친환경에너지의 상승을 단순히 고유가에 의한 테마성 상승으로 보기보다 전쟁 이후에도 계속될 지속성, 연속성을 가진 테마라고 봐야한다.
매도 종목

오늘은 금요일 추가로 불타기했던 에치에프알의 물량 일부를 매도했다. 아쉽지만 파이버프로는 -8%에 도달하여 매도할 수 밖에 없었다. 삼성SDI는 신고가에 도달하면 매수하기 위해 1주만 매수했었는데, 신고가를 가는듯하다가 밀려서 매도했다.
포트폴리오 현황

추가로 매수한 종목에는 대거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들이 포진되어 있다. 주식 비중은 99.2%로 레버리지를 쓰지 않은 최대 비중이다. 전에도 정리했지만,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보다는 회전율을 높여 수익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보유 종목 수익률

지난 번 매수로 에치에프알의 수익률이 다소 희석됐다. 그럼에도 오이솔루션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최대비중이었던 에치에프알이 다소 부진했지만 다른 종목들이 양호한 모습 보여줘 수익률의 손해는 크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 때문인지 삼성전자로의 수급이 집중되어 코스피가 상승하는 동안 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코스닥 수익률은 더욱 처참했다. 오늘 코스닥은 -1.5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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