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추종의 나라 미국

추세 상승장의 한가운데서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추세가 정말 기가 막혔다. 최근 2개월 간 이어지고 있는 이 거대한 상승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루가 멀다하고 신고가를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다. 강한 추세 한 가운데서 느껴본 바, 앞으로 내가 추세추종을 하며 이런 느낌의 추세를 계속해서 탐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전과 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비교적 크지만, 꾸준한 상승을 보이는 소부장이나 에너지, 금융주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종목은 어떤 형태의 펀더멘털 변화를 통해, 그 펀더멘털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개선되고 진행되며 주가 또한 같은 속도로 상승한다.

그 가운데 내가 해 볼 수 있는 전략 아이디어가 몇 가지 떠올랐다. 바로 돌파와 눌림이다. 언제 돌파와 눌림을 할 것인가.

주가 움직임의 원리

주가는 결국 주식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인다. 무엇이 수요와 공급을 결정하는가? 바로 기업의 펀더멘털이다. 펀더멘털이 개선되느냐, 악화되드냐에 따라 주식의 수요와 공급이 결정된다. 거기에 더해, 시장의 관심도도 포함된다. 시장이 관심있어 하는 섹터의 주가가 훨씬 더 잘 간다. 또 다른 요소로는 신고가가 있다. 신고가에 돌파하는 순간, 매도세는 현저히 줄어든다. 반대로 주가가 너무 오르면 주식의 공급이 늘어난다. 많은 보유자들이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한다. 따라서 너무 많이 오른 주가는 다시 내리게 된다.

주식은 이렇게 수요와 공급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아래와 같은 상승기를 갖는다. 다음은 GEV의 급등구간의 주가 흐름이다. 급락하며 하락세로 변해갈 것 같은 때가 매수타이밍이다. 급락이 나오는 이유는 주가 상승에 의한 차익 실현 물량 때문이다. 펀더멘털이 급격하게 반영되며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은 이때가 매수 타이밍이다.

그런데 이렇게 너무 오랜 기간 급등하다보면 매수세와 매도세가 만나 한동안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못하는 구간이 온다. 다음과 같은 구간이다.

네모친 구간에서도 GEV의 가스터빈 사업은 수주 물량이 쌓이고 전망은 그대로 유지됐는데 주가는 더 이상 상승하지 못했다. 이유는 별거 없다. 과도한 상승으로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힘싸움이 오랜 기간 지속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수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충분히 나왔고, 펀더멘털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매수세는 유지되고 있다. 즉, 주가의 2차 상승 구간이 시작되려는 참이다.

박스권을 탈출한 모습이다. 앞으로 펀더멘털이 지금처럼 강하게 유지된다면 주가는 더 오를 것이다.

최적의 매수 타이밍

위 그림은 단순히 GEV에서만 나타난 패턴은 아니며, 어떤 상승 종목에서나 나타나는 패턴이다. 이것을 미루어 보면 두 가지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강력한 펀더멘털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1. 상승기에 있는 종목은 1-2일의 단기 조정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며, 2. 수개월의 기간 조정을 거친 종목은 기간 조정 후 발생한 돌파 때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여기서도 핵심은 강력한 펀더멘털이다. 펀더멘털이 흔들리면 이 모든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주식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할 일은, 충분한 조정을 겪은 뒤 돌파를 내주는 종목을 먼저 찾고, 그 주식이 상승하는 원인을 분석한 뒤, 최신 트렌드와 부합하며 펀더멘털의 개선이 확인되면 매수하는 것이다. 만약 다른 섹터를 보다가 매수 타이밍을 놓쳤다면, 단기 조정에 매수하면 그만이다. 여기서도 원칙은 같다. -7~8% 수준에서 손절하는 것이다. 또는 전체 자산의 -2% 이내로 손절하는 것이다.

매도 내역

금요일 매도 종목은 없었다.

포트폴리오 현황

보유 포트는 정확히 같다. 다소 아쉬운 점은 위에서 언급한 원칙을 조금 더 일찍 적용했더라면, 포트폴리오 구성도 그렇고 아래 나올 보유 종목별 수익률도 그렇고, 결과값이 꽤나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보유 종목별 수익률

SNXX의 경우 위에 언급된 원칙대로 “우연치 않게” 매수한 종목이다. 테스트로 매우 소량, 포트 전체의 0.8%만 사봤는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서 민망한 수준이다.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광통신 익스포져가 가장 크며 독점력이 좋은 LITE가 역시나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GLW도 광케이블 관련주 답게 지난 금요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야심차게 매수한 SIMO의 흐름은 아쉽다. 그러나 SIMO 또한 앞서 설명한 바에 따라 조정 시 적절한 타이밍으로 매수한 종목이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강한 섹터의 종목들도 포트를 구성했고, 짧은 기간이지만 시장을 아웃퍼폼하고 있다. 미장도 국장에서와 같이 메가트렌드(AI)에 밀접하게 관련있는 섹터에서 신고가 종목이 나왔을 때 적절한 타이밍에 매수하는 전략이 잘 통할 것 같다. 적어도 아직까지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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