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을 하는 이유
둘째가 태어났다. 예정보다 3주나 앞당겨 나온 이놈 덕분에 주식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게다가 해외에 있는 조카들이 집에 놀러오기로 한 기간과 기가 막히게 겹치는 바람에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와이프는 병원에 입원해있고, 아이는 신생아실에 있어 면회도 해야 했으며, 조카들과 계속해서 놀아줘야했고, 첫째 아이도 챙겨줘야 했다. 자연스럽게 주식과 떨어져 이번주 한 주를 보낼 수 있었다. 신기한 것은 이번주 수익률이 오히려 꽤나 좋았다는 것이다.
내가 주식을 하는 이유는 결국 돈을 벌고 싶기 때문이다. 돈을 벌고 싶은 이유는 가족이 행복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주식을 위해 가정의 화목을 희생하는 것은, 당장의 1년의 희생이 훨씬 더 큰 부를 보장한다 하더라도 가정을 희생하면서 추구하는 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투자 수익률에 더 좋을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이번주 뉴스를 크게 보지 않았음에도 수익률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매도 내역

보유 종목의 일부를 매도하며 수익을 확정했다. 왜 홀딩기간이 1일이고,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는지는 마지막에 추가 서술하겠다.
포트폴리오 현황

대장섹터로 판단되는 통신주들을 포트의 절반 정도로 과감하게 베팅했다. 반면, 이제 상승세를 시작하며 차기 주도섹터, 주도주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여럿 매수했다.
보유 종목 수익률

대한광통신이 가장 높은 수익률이며, 그 다음은 RF머트리얼즈다. 나머지는 모두 오늘 신규 진입한 종목들이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오늘 집중 투자했던 대한광통신과 RF머트리얼즈가 크게 오르면서 포트폴리오 자산을 크게 증식시켰다. 비결은? 마지막 문단에 서술하겠다.

주식에서 돈을 버는 법
친한 형들과의 대화에서도 얘기했지만, 내가 이번주 투자를 통해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 가장 중요한 건 시황이다. 지수의 위치가 어디인가? 지수가 안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악재는 최악의 순간을 지났는가?
- 지수가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면, 결국 강력한 슈팅이 나오는 섹터는 신고가 또는 신고가에 가까운 종목이 많은 섹터다.
- 신고가에 가까운 섹터가 2-3개 정도 있을텐데, 이 중 대장으로 의심되는 종목에 베팅한다.
- 장이 좋다면 +5R 이상으로 길게 가져가고 장이 좋지 않다면 +3R에서 수익실현을 해야한다. 하락장에서는 모든 종목이 하락하기 때문.
- 뉴스는 그 섹터가 왜 오르는지를 파악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그 자세한 분석은 똑똑한 사람에게 맡기자. 그들이 시세를 만든다. 시세를 따라가자.
나는 이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꽤 좋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트레이딩을 하다보니 돌파매매든 눌림매매든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결국 주식은 실수를 줄이는 싸움이고, 실수를 줄이다보면 시장이 좋아지며 한 번 씩 크게 먹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아직도 솔직히 나 스스로를 주린이로 생각한다. 계속해서 배우는 자세로 시장을 대하자. 이번주에 뭔가를 깨달았다는 것은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인 동시에 아직도 배울게 많다는 뜻이다. 한주를 열심히 살았는데도 깨달은게 없다면 아마 지금도 배우지 있지 못하거나,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자신의 자리가 최고의 자리가 아닌데도 매주 배우는 게 없다면 그건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예전에 그랬듯이…
이 블로그는 개인이 공부하고 기록하기 위한 사적인 공간입니다. 저는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금융투자업자나 투자자문업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곳의 모든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를 자문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기록일 뿐이며, 작성 시점의 생각이 이후 바뀔 수 있고 이를 따로 수정하거나 알리지 않습니다.
글에 포함된 사실관계, 수치, 해석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는 글에서 언급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거나 거래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을 근거로 한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이 블로그의 어떤 글도 법적 자료나 증빙으로 사용될 수 없으며, 저는 그러한 목적의 인용이나 제출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글의 저작권은 작성자인 저에게 있습니다. 링크를 통한 공유는 환영하지만, 내용을 그대로 또는 변형하여 다른 곳에 게시하는 것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