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추종 전략. FLR, CHEF 매도, CRPX, SUM 매수

오늘의 거래

매도 종목

FLR의 매도 이유

어제 포스팅을 올린 기업이다. 장전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자 프리마켓에서부터 주가는 10-12% 사이로 하락하고 있었다. 프리마켓에서 손절할지 아니면 하루, 이틀 정도 지켜볼지 고민했는데, 결국 실적이 부진했고 가이던스가 (사실상) 하향되어 주가마저 5-10일 선 이하로 현저히 하락했기에 장 초반 약간의 반등이 나올 때 매도했다.

CHEF 매도

CHEF 매수에 대해서는 포스팅한 적은 없다. 이 기업은 미국의 고급 레스토랑, 호텔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11/6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려 할 때 매수했으나 타이밍의 관점에서 실패한데다,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화됨에 따라 다소 소외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전과 같았다면 이런 주식을 조금 더 보유하며, 시장의 관심이 이 기업에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겠으나, 추세추종 전략에서는 주가 퍼포먼스의 부진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신고가 돌파의 실패로 매도하기로 했다. -1.48%의 약간의 손절이다.

물론, -1% 미만(또는 -7%)의 수익률에서 손절하겠다는 기계적인 원칙은 없다. 다만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 주식을 오래 보유할 경우, 보이지 않는 ‘기회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당장 오를 주식을 사지 못하는데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도하는 것이다.

매수 종목

SUM($50.00)

SUM은 건자재를 만드는 기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멘트, 아스팔트, 석재 등을 생산하여 인프라를 건설하는 정부 기관이나 빌딩, 발전소, 데이터 센터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건설의 기초 자재들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기업이다. 실적은 아래 차트에서 보듯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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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이전부터 좋았으나 최근 주가가 갑자기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최근 실적 발표에서의 가이던스가 좋았기 때문일까?

위의 자료를 보면 오히려 3분기에 가이던스를 조금 하향했다. 실제로 주가도 위 8-K를 제출한 10월 30일에는 0.8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을 뿐이다. 최근 주가의 상승은 실적 발표 때문이 아닌, 누군가가 SUM의 사업 환경 변화를 빠르게 예상하고 주식을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인프라 테마로 상승했을 가능성도 있다. 인프라에 투자하고 주택 건설이 활발해지면 SUM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다.

시장의 의견을 존중하며 매수한다.

CPRX($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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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RX는 주로 희귀병에 대한 약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제약회사다. 매출 비중 순으로 각각 Lambert-Eaton Myasthenic Syndrome(LEMS)의 치료에 처방되는 FIRDAPSE®, Epilepsy에는 FYCOMPA®, 그리고 Duchenne Muscular Dystrophy(DMD)에는 AGAMREE® 제품을 생산한다. 이들 질환은 비교적 희귀하여 교과서에서나 보고 실제 해당 전문 분야의 의사가 아니라면 2-3년에 한 번 정도 마주칠 수 있는 드문 질환이다.

CPRX의 주가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매출과 non-GAAP EPS가 각각 컨센서스를 4%, 10% 가량 상회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가이던스에서도 매출 비중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FIRDAPSE와 신규 제품인 AGAMREE의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에서 판단하건데 향후 1-2주 간의 주가 상승이 폭발적이지 않다면 오래 보유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MRVL($94.48)

[ays_chart id=”125″]

추세추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기업이다. MRVL는 데이터 센터(그리고 자동차)의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MRVL의 실적을 보면 형편 없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AI와 데이터 센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MRVL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실적까지 나와준다면 주가 상승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오늘의 포트폴리오 현황

어제는 FLR의 급락으로 나스닥의 상승(+0.89%)에도 약 1% 가량의 포트폴리오 손실이 있었다. 삼성증권의 일별 잔고 조회 UI가 너무, 너무, 너무 불편하므로 올해가 끝날 때까지는 엑셀로 주말마다 잔고를 엑셀로 옮겨 정리해서 나스닥과 S&P500과의 퍼포먼스를 비교(달러 기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증권사를 옮기든,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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