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백테스트의 결과

추세추종의 진화

깡토님의 추세추종을 계속 공부하던 와중에 뭔가 더 알고 싶은 부분도 있고 미심쩍은 부분도 있어서 스스로 데이터를 구해 조사하게 되었다.

데이터는 토스증권, 키움증권, 한국증권의 API를 이용해서 취합했고, 미국 데이터는 FMP라는 사이트에서 ultimate subscription을 구독하여 얻었다. 따라서 미장의 경우엔 상당히 데이터의 품질이 좋은 반면, 국장은 조금 부족하다. 상장폐지 종목에 대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생존편향이 있을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다만 애초에 매매의 대상이 시총 1조 이상의 기업들이기 때문에 상장폐지로 인한 손실은 미미하거나 거의 없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내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 언급하기엔 한계가 있고 정말 중요한 부분만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만약 5천만원을 2014년 투자했다면

5,000만원을 연속 운용했다면

마우스·터치로 날짜별 수치 확인 · 방향키 이동 · Home / End 처음과 끝

2026-09-15T18:55:09.716987 image/svg+xml Matplotlib v3.11.2, https://matplotlib.org/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1 0 0 1 0 1 순자산 (억원) 가변 + 신용 20·40% 코스피 코스닥
단위: 억원 · 세로축 로그 눈금(같은 간격은 같은 비율 변화). 전략은 현금+주식 평가액−차입금으로 계산한 순자산. 지수는 같은 시작 자산에 가격지수 수익률을 적용한 비교값입니다. 장기 일봉 모형이며 실전 실적이 아닙니다. 현재 구조평가의 과거 적용·당일 종가 사용 등 미래정보 한계가 남습니다.

2014년 5천만원을 이 전략에 따라 투자했다면 2026년 9월 15일 기준, 나의 자산은 얼마가 되었을까? 자그마치 51억이다. 12년 만에 내 자산은 100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고난이 있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 MDD는 고작 -35%에 불과했다.

2014~2026 전체 구간 성과

전략 / 지수최종 자산누적 수익률CAGR전체 MDD
가변 + 신용 20·40%51.829억원+10265.78%+44.28%-35.43%
코스피1.708억원+241.51%+10.19%-43.90%
코스닥0.779억원+55.80%+3.56%-53.79%
기간: 2014-01-16~2026-09-14. 전략은 수수료·세금·슬리피지 및 신용이자 연9.1% 가정 반영. 지수는 배당을 포함하지 않는 가격지수이며 투자 비용을 차감하지 않았습니다. 장기 일봉 모형이며 실전 실적이 아닙니다. 현재 구조평가의 과거 적용·당일 종가 사용 등 미래정보 한계가 남습니다.

심지어 코스피와 코스닥의 MDD는 -43%, -53%이다. 지수보다 더 낮은 하락을 겪으며 10,000%의 수익을 거뒀다.

이 전략이 과거 시장에서 일어난 일에 과도하게 최적화 되었을 수도 있다. 오버피팅이라는 오류다. 그러나 적어도 추세추종을 하기에 좋은 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 살펴보자.

조건 1. 시장의 방향성

우선 시장의 지표들, 예를 들어 섹터 etf의 방향성, 시장의 distribution day, 20일 이평선 하향 여부, 주요 이평선의 정배열 여부를 고려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었다. 논리는 그럴듯 하지만 실제로 큰 도움이 되진 않았다. 오히려 깡토님이 이야기하신 점진적 노출이 굉장히 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비단 깡토님 뿐만이 아니라, 점진적 노출에 대해서는 해외의 유명 트레이더들이 모두 이야기하는 전략이다. 윌리엄 오닐과 마크 미너비니도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나는 DD와 FTD 등을 살피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의 셋업이 잘 작동하는지 여부다. 적절한 셋업에서의 진입이 기대한 결과를 낳는다면, 시장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시장이 주는 피드백을 무시해선 안된다.” 시장이 주는 피드백, 그것이 바로 점진적 노출이다. FTD가 나오지 않아도, 계속해서 시장이 밀려도, 적절한 셋업 뒤의 연속적인 상승이 나오는 케이스가 많아지면 점점 과감하게 베팅해야한다.

조건 2. 신고가의 질

이 전략의 기본은 신고가 매매다. 다만 모든 신고가를 매수하는 건 아니다. 먼저 신고가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한 주식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주식은 사람이 사고 판다. 따라서 사람들의 심리가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한 주에 10만원에 산 사람은 주식이 떨어지면 본전을 기대한다. 8만원까지 내렸던 종목은 결국 반등에 성공한다. 이때 대부분의 경우 10만원까지 버티지 못하고 9만8천원에서 오르락내리락 할 때 대부분 매도하게 된다. 다시 8만원까지 내리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9만원에 운이 좋게 산 사람들은 주가가 10만원이 되고, 11만원이 될수록 주식을 팔고 싶다. 수익 실현 욕구다.

결국 주가는 신고가를 주변으로 하여 매도 욕구가 생긴다. 신고가 아래에서는 본전이라도 건지고 싶은 매도 욕구, 신고가 위에서는 수익을 확정짓고 싶은 욕구다. 이 두가지 욕구가 가장 적은 지점이 딱 신고가다. 따라서 신고가 직전에 사서 신고가 직후에 파는 것이 굉장히 확률적으로 유리하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다수의 종목이 신고가를 넘지 못한다. 본전 지키기 욕구가 어마어마하게 강력하기 때문이다. 이런 욕구를 이겨내고 신고가를 넘기 위해서는 엄청난 매수세가 필요하다. 엄청난 매수세로 신고가를 넘는다는 것, 그것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신고가를 기록하는 동시에 발생하는 대량의 거래량이다. 높은 질의 신고가 갱신이 바로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에 필수적인 요소다.

조건 3. 안전장치

이론적으로 70%에서 신고가 돌파에 실패한다. 돌파에 실패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한 케이스다. 또는 돌파 직후 매수세가 말라버리는 경우다. 투자주의나 투자경고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대외악재로 인해 시장 상황이 단기간 또는 장기간 변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변수는 근본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어느 정도 안전장치를 마련해둬야 하는데, 나의 전략의 경우 매수 후 신고가 이하로 종가가 마무리되거나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우 당일 매도처리하게 했다. 또한 종가가 신고가에 마무리되더라도 이후 -7% ~ -8%가량 하락하면 손절하게 된다.

조건 4. 수익의 극대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해야 한다. 두가지 중 첫번째다. 첫번째 수익률 극대화의 전략은 바로 점진적 노출과 동시에 레버리지의 사용이다. 1unit부터 2, 3, 4unit으로 올려가며, 어느 정도 수준부터는 점진적으로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레버리지 효과도 있지만, 실제 가치투자자나 고수 트레이더들 중 상당수가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전략이 옳다면 레버리지를 적극 사용하는 것이 수익률 극대화에 필수적인 요소다.

조건 5. 유동적인 신고가의 기준

52주 신고가와 3개월 신고가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상황에 따라 다를까?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3개월 신고가, 또는 다른 어떤 상황에서 52주 신고가가 더 좋을까?

내 분석 결과 미국의 경우엔 큰 차이가 없었다. 언제든 어느 구간에서든 3개월, 12개월 신고가의 성과는 비슷했다. 흥미로운 건 한국의 결과다. 한국은 달랐다. 한국의 경우 대다수의 기간동안 52주 신고가가 유리하다. 단, 예외가 있다. 바로 강세장이다.

장이 강세장일 때는 3개월 신고가로 자산의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강세장의 조건은 앞서 말한 바와 같다. 시장의 추세도 아니고, FTD의 출현도 아니다. 바로 unit의 증가, 점진적 노출로 unit의 수가 최대치일 때다.

조건 6. 위험한(?) 도박

마지막으로 내가 직접 프롬프트와 데이터를 구성해 만든 리포트가 있다. 그건 이미 대시보드의 미국, 한국 주식 스크리너에서 조회할 수 있는데, 그 내용에서의 구조적 성장 점수를 평가하여 백테스트에 넣어보았다. 물론 현재의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의 데이터를 백테스트하는 건 반칙이기 때문에 다소 보수적으로 최근 6개월만 테스트 해보았다. 구조적 성장 요인이 있다고 평가되는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을 때 승률이나 상승률이 더 높은가를 테스트한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구조적 성장 요인을 가지고 있는 종목의 경우 승률과 상승률이 높았다. 덕분에 계좌 수익률을 더욱 상승시켜줬다.

그러나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도박적인 요소가 있다. 미래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따라서 그 부분에 한해서는 별도로 DB를 기록하여 실제로 성과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인지 아닌지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그 밖의 데이터들

아래는 나의 전략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차트들이다.

2014~2026 전체 구간 성과

전략 / 지수최종 자산누적 수익률CAGR전체 MDD
가변 + 신용 20·40%51.829억원+10265.78%+44.28%-35.43%
코스피1.708억원+241.51%+10.19%-43.90%
코스닥0.779억원+55.80%+3.56%-53.79%
기간: 2014-01-16~2026-09-14. 전략은 수수료·세금·슬리피지 및 신용이자 연9.1% 가정 반영. 지수는 배당을 포함하지 않는 가격지수이며 투자 비용을 차감하지 않았습니다. 장기 일봉 모형이며 실전 실적이 아닙니다. 현재 구조평가의 과거 적용·당일 종가 사용 등 미래정보 한계가 남습니다.

연도별 순자산 증가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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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5T18:55:10.536983 image/svg+xml Matplotlib v3.11.2, https://matplotlib.org/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50 0 50 100 150 200 250 300 순자산 증가율 (%) 가변 + 신용 20·40% 코스피 코스닥
2014년은 1월16일부터, 2026년은 9월14일까지. 매년 자산·보유·차입·유닛 초기화 없이 연속 운용. 장기 일봉 모형이며 실전 실적이 아닙니다. 현재 구조평가의 과거 적용·당일 종가 사용 등 미래정보 한계가 남습니다.

연도별 최대 낙폭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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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5T18:55:10.824024 image/svg+xml Matplotlib v3.11.2, https://matplotlib.org/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50 -40 -30 -20 -10 0 해당 연도 MDD (%) 가변 + 신용 20·40% 코스피 코스닥
2014년은 1월16일부터, 2026년은 9월14일까지. 매년 자산·보유·차입·유닛 초기화 없이 연속 운용. 연도 MDD는 전년도 마지막 거래일 순자산을 포함한 연내 고점 대비 최대 낙폭. 장기 일봉 모형이며 실전 실적이 아닙니다. 현재 구조평가의 과거 적용·당일 종가 사용 등 미래정보 한계가 남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부진한 때가 다르다

연도가변 + 신용 20·40%
수익률 / MDD
코스피
수익률 / MDD
코스닥
수익률 / MDD
2014*+11.88% / -15.27%-2.13% / -8.89%+4.85% / -9.26%
2015+35.51% / -14.99%+2.39% / -15.81%+25.67% / -21.63%
2016+1.01% / -8.81%+3.32% / -6.43%-7.46% / -18.78%
2017+15.81% / -8.66%+21.76% / -5.38%+26.44% / -7.23%
2018+3.02% / -15.07%-17.28% / -23.18%-15.38% / -32.07%
2019+14.19% / -8.14%+7.67% / -15.07%-0.86% / -28.18%
2020+71.36% / -15.07%+30.75% / -35.71%+44.58% / -38.15%
2021+252.80% / -12.23%+3.63% / -14.11%+6.77% / -12.98%
2022-18.68% / -22.58%-24.89% / -27.89%-34.30% / -37.22%
2023+235.28% / -18.63%+18.73% / -14.59%+27.57% / -21.69%
2024-21.10% / -27.27%-9.63% / -18.36%-21.74% / -31.56%
2025+130.90% / -19.47%+75.63% / -14.14%+36.46% / -17.33%
2026*+65.44% / -26.53%+58.62% / -38.63%-12.82% / -47.42%
*2014년은 1월16일부터, 2026년은 9월14일까지. 이후 연도 수익률은 전년도 마지막 거래일 대비이며, 자산·포지션·유닛은 초기화하지 않습니다. 연도 MDD는 전년도 마지막 거래일의 값을 포함해 해당 연도 안에서 측정합니다. 장기 일봉 모형이며 실전 실적이 아닙니다. 현재 구조평가의 과거 적용·당일 종가 사용 등 미래정보 한계가 남습니다.

연도별 계좌 모형: 원금이 이어지는 자산 경로

연도전략 기초자산전략 기말자산전략 자산증감코스피 기말환산코스닥 기말환산
20140.5000억0.5594억0.0594억0.4893억0.5243억
20150.5594억0.7580억0.1986억0.5010억0.6589억
20160.7580억0.7657억0.0077억0.5177억0.6097억
20170.7657억0.8867억0.1211억0.6303억0.7709억
20180.8867억0.9135억0.0268억0.5214억0.6524억
20190.9135억1.0432억0.1296억0.5614억0.6468억
20201.0432억1.7876억0.7445억0.7340억0.9351억
20211.7876억6.3068억4.5192억0.7606억0.9984억
20226.3068억5.1288억-1.1780억0.5713억0.6559억
20235.1288억17.1957억12.0669억0.6783억0.8367억
202417.1957억13.5675억-3.6282억0.6130억0.6548억
202513.5675억31.3273억17.7598억1.0765억0.8936억
202631.3273억51.8289억20.5016억1.7075억0.7790억
실제 체결 실적이 아니라 전체 계좌 모형의 순자산입니다. 매년 수익률=(당해 말 순자산/전년 말 순자산−1). 입출금 없음. 지수 기말환산은 배당·투자비용 미반영. 장기 일봉 모형이며 실전 실적이 아닙니다. 현재 구조평가의 과거 적용·당일 종가 사용 등 미래정보 한계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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