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거품일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 지금은 명백한 거품이다. 주식시장은 지금 미쳤다. 코스닥 지수가 이미 꽤나 오른 상태에서 저렇게 미친듯이 오르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코스닥 내에서도 물론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종목은 많다. 문제는 그렇지 않은 종목도 미친듯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테마성으로 오르는 종목도 수두룩하다. 투기적 자본 뿐만 아니라 숏커버링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I라는 것은 실제로 실체하는 존재이고, ChatGPT나 Claude AI 같은 서비스들이 실제로 수익화가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미쳐버린 주식시장이 거품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 실체는 실체고 거품은 거품이다. 닷컴 버블 때도 수없이 많은 훌륭한 기업이 탄생했지만 결국 대부분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인터넷은 분명히 실체 있는 세기의 혁신이었고, 핵심 기업들은 각 산업의 리더가 되었다.
핵심 논제는 AI가 실제로 수익성으로 이어질 것이냐, 아니냐가 아니다. 그건 똑똑한 경영자들이 해결해야할 문제이며, 우리는 지금의 흐름을 그대로 타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조심하자. 언제든 한 쪽 발은 뺄 준비를 해둬야한다. 그러니까 고점에서 20% 내렸을 때 무작정 버티거나 추가 매수하는 잘못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일단은 홀딩
최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은 “쩐의 흐름을 타라”라는 책인데, 스터디 멤버 중 한 분이 추천해주신 책이다. 아직 읽고 있는데 굉장히 재미있다. 저자가 한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추세가 지속되는 한 홀딩해라”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왔을 때 손절하는 습관과 고점 대비 일정 %가 내려왔을 때 매도하는 습관을 들이면, 손익비가 맞아가며 자산을 크게 증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굉장히 공감됐던 이유 중 하나는 깡토님의 이야기와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 꽤 많았다는 거다.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에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다. 인간의 심리는 세기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지금 보유 종목은 대부분 수익이 난 상태다. 그런데 이 종목들을 최대한 오래 보유하자. 거품이 발생하는 시기는 추세추종 투자자들이 가장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다. 이 구간을 두려워하며 빠르게 수익을 확정한다면 손익비가 맞지 않는다. 빠르게 얻은 수익의 대부분을 다음에 이어질 횡보 또는 하락장에서 모두 잃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 실수를 저지르진 말자. 그런 식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
매도 내역

오늘 매도한 종목은 아이티센글로벌 하나 뿐이다. 50,000원에 매도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사실 매도하면 안됐다. 오늘 산천어축제에 가서 한 손으로는 산천어를 낚고 한 손으로는 폰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필 아이티센글로벌의 주가가 하락하는게 보였다. 추정키로 여당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 대해 합의가 불발되며 하락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기대감이 지속되는 것이었으므로 더 길게 홀딩해봤을 법도 했는데, 순식간에 매도해버렸다. 어차피 지금의 주식 비중이 너무 높아, 줄일 예정이었다는 것이 위로가 되긴 하지만 원칙에 어긋난 매매였다.
그리고 산천어축제에 있다보니 쓸데 없는 매매를 하지 않고 대부분의 주식을 홀딩할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 현황

매도에도 불구하고 주식 비중은 125.2%로 더욱 늘었다. 새롭게 편입한 LS ELECTRIC과 제주반도체 덕분이다. LS ELECTRIC은 몇 번이고 내 마음을 고생시키곤 했는데, 이번엔 진짜 돌파이길 기대해본다. 사실 전에는 제대로 된 돌파가 아닌데 매수하곤 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매수했으니 어떻게 될 지 잘 지켜봐야겠다.
보유 종목 수익률

시장이 너무 좋다보니 보유종목 전체가 다 수익이다. 아무리봐도 효성중공업을 추가매수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전형적인 불타기 타이밍이었는데… 차트를 첨부하면 아래와 같다. 그리고 만약 다음에 돌파가 나오면 첫 매수부터 3UNIT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추세추종 기본전략
가장 우선적으로 카피한 부분은 깡토님의 추세추종 전략이다. 거기에다가 전황님의 단기적인 시장을 보는 관점을 추가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수에 대한 부분
-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20일 선 위에 있으면 현금 비중을 0이나 마이너스로 가져간다. 즉, 공격적으로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 지수가 60일 선 아래로 좋지 않으면 현금 비중을 거의 100%으로 유지하고 엄청난 과매도 신호나 시황을 반전시킬 상황 변화가 없다면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
- 애매한 구간에서는 태린이아빠님의 “Fear and Greed Oscillator”를 활용한다. 시장이 겁먹은 구간에서는 레버리지를 충분히(최대 20%) 활용하고, 그 외에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을 0%에서 50% 정도로 유지한다.
매수 조건
- 가장 중요한 건, 매물대를 돌파한 뒤, 또는 돌파 시도 시 매수다. 그리고 “인더스트리 액션”이 있어야 한다. 섹터 전반의 호재로 같은 섹터 여러 종목이 동반 상승해야 하는 것이다.
- Stage1 상승 뒤 상승분의 50%를 미만으로 조정 받는 베이스를 거치고, 재차 상승하는 종목.
- 또는 상승 후 하락하다가 반전 트리거로 강한 거래대금으로 추세가 뒤바뀌는 종목.
- 매수는 무조건 장 마감 이후에 하는 것으로 변경.
- 피라미딩 또한 이벤트 드리븐, 인더스트리 액션, 유의미한 매물대가 있어야 한다. 적어도 이 세가지 중 두가지는 있어야 함.
리스크 관리
- 위 조건의 종목을 매수했는데 7-8%의 손절이 나오면, 다음 매매는 1unit을 더 낮춰 매매한다.
- 성공하면 다음 매매부터는 2unit으로 증가시켜 크게 베팅. 3unit까지 확장 가능.
- 피라미딩 또한 unit 단위로 확실하게 끊어서 실행.
- 그렇게 함으로써 순환매장세와 쏠림장세에서 비중 조절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 허용가능한 risk를 2%로 가정했을 때 1unit을 계산해야 함.
- 계산 방식. 종목당 최대 포지션 금액 = (전체자산 * 2%) / 7%. 여기서 7%은 손절 기준.(-7% 무렵에 손절한다는 뜻)
- 1유닛 = 최대 포지션 금액 / 3
익절 기준
- 3R에 도달하면 절반은 매도한다. 나머지는 일봉 차트의 20일 선이든 60일 선이든 길게 보고 홀딩. 그리고 최고가에서 20%이상의 슈팅이 나오면 모두 익절. 대형주의 경우 10%?
- 3R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경우 +1R에서 매도.
- 지수 일봉이 60일선 아래로 장이 안좋으면 +2R로 축소하여 익절 기준 낮춤.
손절 기준
- 손절은 -1R로 고정. 손절 %를 조절해서 리스크관리를 하는게 아니라, 점진적 베팅 즉, unit의 크기를 줄여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함.
- 손절 시 전일 저가를 하향 돌파할 때 손절. 타이밍을 놓쳤다면 그냥 종가까지 지켜보다가 종가에 손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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