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쳐버린 코스닥
불에 타오르는 코스닥이다. 코스닥이 오늘 7.09% 올랐다. 코로나 때만큼은 아니지만, 평온한 때에서 오른 것을 기준으로 하면 거의 역대 최고치의 하루 상승폭일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님)과 민주당의 정책적 지지 덕분이다. 또한 코스피 5천이 현실화되자 투자자들이 더욱 더 꿈에 부푼 영향도 있다. 정말이지 엄청난 상승세다.
이럴 때 중요한 건, 함께 미치는 것이라 배웠다. 시장이 상승할 때 어버버 하다가 뒤늦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상승이 확인되자마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사실 아침에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를 매수하려다가 종가에 매수하려고 기다렸다. 결국 3시 부근에서 사긴 했는데, 진작에 살 걸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종가 매수라는 원칙을 지켰다는 사실에 만족해야겠다.
내일은 뭐가 오를까
아무리 추세추종이라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매매를 하려면 내일도 상승세를 이어갈 놈을 골라야 한다. 물론 기본 가정은 내일도 코스닥이 오를 거라는 가정이다. 내일도 코스닥이 오른다면 내일은 어떤 섹터가 주도 섹터가 될까?
내 생각엔 반도체 소부장이다.
그 근거는 오늘 로봇과 이차전지, 배터리가 너무 많이 올랐다. 물론 반도체도 많이 올랐으나 반도체는 대부분 신고가 근처에서 멈출 정도로만 올랐다. 반도체가 다른 섹터 대비 약세(?)를 보인 이유 중 하나는 삼전과 SK하이닉스의 부진이었다. 삼전의 HBM4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 소식에 셀온, 그리고 SK하이닉스는 점유율 감소 우려로 두 종목 모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내일은 반등이 나올지도 모른다. 코스피가 그래도 5천 근처에서 횡보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삼전, 하이닉스가 반등이 나온다면 반도체 소부장이 코스닥이 상승하는 가운데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오늘 올라오는 공시들을 보면, 반도체 장비 수주 공시가 많다. 내일은 아마도 반도체 소부장이 주목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관련 종목들의 비중을 극적으로 높였다.
매도 내역

코스피가 약세를 보일 것이 확실해지자, 코스피의 비중을 극적으로 줄였다. 특히 현대건설 추가 물량이 -7%에 도달하며 매도했고, 기존 보유 물량도 19% 수익으로 매도해버렸다. 멘탈 관리 차원에서였다. 그 외에 테스트로 1주 매수했던 종목을 매도한 것도 있고, 코스피 종목 중 화장품 관련주들도 모두 제외했다. 시장의 관심도 적은데다가 코스피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포트폴리오 현황

주식의 비중은 120%가 조금 안된다. 새롭게 매수한 종목은 에스피지, 코스닥 레버리지, 원익IPS, 코오롱티슈진, 이오테크닉스, 가온칩스, 해성디에스, 피에스케이홀딩스, 리노공업이다. 대부분 반도체 종목이다.
보유 종목 수익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삼천당제약, 에코프로가 +3R에 도달하여 신규 종목을 모두 2UNIT으로 매수했다. 그리고 신규 매수 종목 대부분이 신고가이거나 신고가에 매우 근접한 상태다. 만약 나의 기대대로 코스닥이 상승해주고, 그 주요 섹터가 반도체가 되어준다면 당장 내일부터 큰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반대로 코스닥이 하락하거나 로봇, 바이오로의 쏠림, 아니면 삼전, SK하이닉스의 추가 조정이 나온다면 적당한 선(-7% 무렵)에서 대량 손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근거로 볼 때 충분히 감수할만한 베팅이라고 생각한다.
추세추종 기본전략
가장 우선적으로 카피한 부분은 깡토님의 추세추종 전략이다. 거기에다가 전황님의 단기적인 시장을 보는 관점을 추가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수에 대한 부분
-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20일 선 위에 있으면 현금 비중을 0이나 마이너스로 가져간다. 즉, 공격적으로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 지수가 60일 선 아래로 좋지 않으면 현금 비중을 거의 100%으로 유지하고 엄청난 과매도 신호나 시황을 반전시킬 상황 변화가 없다면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
- 애매한 구간에서는 태린이아빠님의 “Fear and Greed Oscillator”를 활용한다. 시장이 겁먹은 구간에서는 레버리지를 충분히(최대 20%) 활용하고, 그 외에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을 0%에서 50% 정도로 유지한다.
매수 조건
- 가장 중요한 건, 매물대를 돌파한 뒤, 또는 돌파 시도 시 매수다. 그리고 “인더스트리 액션”이 있어야 한다. 섹터 전반의 호재로 같은 섹터 여러 종목이 동반 상승해야 하는 것이다.
- Stage1 상승 뒤 상승분의 50%를 미만으로 조정 받는 베이스를 거치고, 재차 상승하는 종목.
- 또는 상승 후 하락하다가 반전 트리거로 강한 거래대금으로 추세가 뒤바뀌는 종목.
- 매수는 무조건 장 마감 이후에 하는 것으로 변경.
- 피라미딩 또한 이벤트 드리븐, 인더스트리 액션, 유의미한 매물대가 있어야 한다. 적어도 이 세가지 중 두가지는 있어야 함.
리스크 관리
- 위 조건의 종목을 매수했는데 7-8%의 손절이 나오면, 다음 매매는 1unit을 더 낮춰 매매한다.
- 성공하면 다음 매매부터는 2unit으로 증가시켜 크게 베팅. 3unit까지 확장 가능.
- 피라미딩 또한 unit 단위로 확실하게 끊어서 실행.
- 그렇게 함으로써 순환매장세와 쏠림장세에서 비중 조절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 허용가능한 risk를 2%로 가정했을 때 1unit을 계산해야 함.
- 계산 방식. 종목당 최대 포지션 금액 = (전체자산 * 2%) / 7%. 여기서 7%은 손절 기준.(-7% 무렵에 손절한다는 뜻)
- 1유닛 = 최대 포지션 금액 / 3
익절 기준
- 3R에 도달하면 절반은 매도한다. 나머지는 일봉 차트의 20일 선이든 60일 선이든 길게 보고 홀딩. 그리고 최고가에서 20%이상의 슈팅이 나오면 모두 익절. 대형주의 경우 10%?
- 3R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경우 +1R에서 매도.
- 지수 일봉이 60일선 아래로 장이 안좋으면 +2R로 축소하여 익절 기준 낮춤.
손절 기준
- 손절은 -1R로 고정. 손절 %를 조절해서 리스크관리를 하는게 아니라, 점진적 베팅 즉, unit의 크기를 줄여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함.
- 손절 시 전일 저가를 하향 돌파할 때 손절. 타이밍을 놓쳤다면 그냥 종가까지 지켜보다가 종가에 손절한다.
※주의사항※
이 블로그는 전문 투자자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미국, 국내,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에는 실제와 다른,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블로그 운영자인 저는 작성된 포스팅 내용의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블로그의 정보를 기초로 실행된 투자에 대해 이 블로그 및 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포스팅 정보를 기초로 실행된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 스스로의 공부를 위한 공간이며 방문자님들의 공부를 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지식 확장을 위한 공부 이외의 용도로 이 블로그를 이용하는 경우 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모두 10-K, 10-Q, 8-K 등 SEC에 공시된 공개된 문서를 기초로 하며 해당 정보를 제가 가공하여 작성됩니다. 모든 포스팅의 저작권은 이 블로그 운영자인 제 자신에게 있습니다. 포스팅 내용을 지인과 공유하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만 포스팅 내용을 그대로 또는 조금 변형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행위, 개인적인 목적 이외에 사용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이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방문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