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추세추종을 시작하게 된 계기
1월에 국장 추세추종의 성과가 매우 좋았다. 그런데 2월의 성과는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2월에 들어서 성과가 급격히 악화된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2월에는 코스닥이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고 변동성도 컸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여전히 상승장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딱히 상승장 느낌도 아니다. 일부 소수 종목으로의 수급이 집중되는 현상, 수급 쏠림이 너무 심하다. 수급 쏠림이 심한 만큼 적절히 위치를 잘 잡은 투자자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오기도 한다. 쏠림 장세에서는 고평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며 초고평가 상태로 가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심지어 코스피 VS 코스닥의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즉, 아무리 좋은 종목을 선택해도, 코스닥을 선택했다면 2월에 큰 수익을 올리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어느 시장에 투자할 것인가 정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요즘 미국장의 상황은 어떨까?

추세추종 전략에는 최악의 장세다. 횡보장인데다 변동성도 크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도 일부 종목은 엄청난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메모리와 연관된 MU, SNDK, WDC와 같은 종목이다. 우리나라의 삼전과 하이닉스도 대단한 상승세지만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넘사다. 심지어 나스닥에서는 위에서 보듯 추세 자체가 없었다. 그런데 개별 종목 중 시장의 관심을 받은 종목은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다. 아래 세 종목의 최근 1년 주가를 첨부한다.



이들 종목은 1년 간 4배에서 15배까지 올랐다. 즉, 메모리 호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면 삼성전자가 아니라 이들 종목을 샀다면 개인의 운명이 달라질 정도의 상승이다. 상승폭도 상승폭이지만, 이러한 상승이 시장이 횡보하는 동안에도 지속되고 있고 심지어 더 올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세 종목의 차트를 보면, 어쨌든 모두 신고가 종목이다. 시장의 자금도 많고, 연속성도 있다보니 추세추종이 훨씬 더 잘된다. 산업만 제대로 고른다면 말이다. 그래서 국장만큼이나 미장에서도 추세추종을 열심히 해볼까 한다.
포트폴리오 현황

현재 일부 자금을 미국 시장으로 옮겨 약 2주째 추세추종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차트만 보고 해야하나 고민했으나 결국 펀더멘털이 주가 상승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실적 가시성과 시장의 트렌드와 맞는지 여부를 주로 체크하고 있다. 거기에서 추세가 있는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이다. 추세는 가급적 이제 시작한 경우가 좋으나, 이미 어느정도 올랐다고 해도 감히 룰아웃하지 않는다.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내가 결정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비중이 적은 COHR과 FSLY를 제외하곤 모두 추세가 훌륭한 종목이다. 이 두 종목은 테스트로 소량만 매수했으며, 이후 다른 종목의 방향이라든지, 시장 분위기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보려 한다.
보유 종목 수익률

추세추종이라면서 COHR는 아직 매도하지 않고 있다. 비중이 적긴 한데, 그래도 LITE 주가가 저렇게 좋은데 COHR만 안가는 게 조금 이해가 가지 않고, 모니터링 할 목적이라는 핑계로 가지고 있는데 곧 손절해야 할 수도 있겠다.
뜻 밖에 바이오주를 매수했는데 국장의 에이프릴바이오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 중인 EVMN다. 주가가 임상시험 결과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매수했다. 주가는 하루 정도 조정을 받았고, 어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추가로 더 올랐다. 게다가 주가는 신고가다. 에이프릴바이오보다도 EVMN의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시장에 있기도 하고, 신고가이기 때문에 같은 호재로도 주가는 국장의 에이프릴바이오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홀딩 종목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사실 VRT다. 차트적으로도 그렇고, 펀더멘털도 굉장히 좋다. 우주 데이터센터가 상용화되기 전까진 냉각 기술이 데이터센터의 핵심이다. 냉각 인프라를 모두 다루는 VRT의 주가가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아래 차트를 봐도 급등 후 기간 조정, 그리고 다시 신고가 재돌파라는 전형적인 상승 전 차트 패턴을 보이고 있다.

추세추종 시작 이후의 수익률

아직까지 딱히 성과가 좋지 못하다. 주요 원인은 신고가 종목이라는 이유로 아무거나 사댔기 때문이다. 장기 투자라면 그냥 홀딩했어야 하겠지만 추세추종 목적으로 매수한 것이기에 우선 매도했다. 그러다보니 지금 홀딩 중인 종목은 수익이 좋아보이지만, 손절한 케이스 때문에 아직 -1%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다만, 언제든 장기 추세를 1번 만 온전히 누린다면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는 정도의 손절이므로, 이 정도의 손절은 많이 반복한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경험할 생각이다. 지름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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