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H 는 누구인가?
AMPH는 천식에서 사용하는 에피네프린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기업. 제품별 매출을 엑셀로 정리해봤다. 5년 간 Primatene MIST의 매출이 계속해서 빠르게 늘었다.
제품 중 Primatene MIST는 OTC 약제 중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흡입제제다. 그러니까 마진이 매우 좋다는 뜻.
회사에서는 직접 연관지어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 제품 덕분에 Ajdusted Net Income Margin이 최근 5년 간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다.
Primatene의 시장 침투율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회사 IR에서는 2025년에는 파이프라인의 절반이 Proprietary 제품들로 구성될 것이라 하고 회사의 수익성은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하나 이미 27.6%의 adjusted net income margin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얼마나 더 개선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단, 글루카곤 스프레이도 릴리에서 매우 비싼 가격에 사왔기에 마진이 꽤 괜찮을 것으로 보이나 글루카곤의 수요 감소로 일라이 릴리는 글루카곤 주사제 생산을 2023년 6월부터 중단한 건 함정이다. 주사제는 사실 큰 수요가 없었을 것인데, 흡입제의 경우 어떨 지 모르겠다. 저혈당의 경우, 의식이 있다면 사탕이나 초콜릿으로도 충분한데 굳이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할까? 게다가 심한 저혈당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 흡입제를 할 수 있을까? 주변에서 해주는 게 도움이 될까?
결론
우선은 AMPH을 매수 목록에 추가시킬 예정이다. 애플과 함께. 이유는 이렇다.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수익성이 가장 좋은 Primatene의 매출이 피크에 다가왔다고 하더라도, 미래에 시장이 Primatene의 매출 감소를 피크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적을 보고 매도하더라도 늦지 않다.
글루카곤 흡입제 BAQSIMI의 흥행 여부에 따라 AMPH의 주가도 다시 평가받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BAQSIMI의 흥행 실패로 영업권이 상각되는 것이 AMPH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라 생각.
2023 3Q의 BAQSIMI 매출이 $28.7M이라고 하는데 AMPH는 최대 $1.08B에 달하는 금액으로 특허를 인수했다. 아마도 BAQSIMI의 성장세는 대단했을 것.
한 줄 요약
Primatene과 BAQSIMI의 지속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