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종목과 매수 계획

현재까지 정해진 종목은 위와 같다. 위 종목을 매주 또는 매월 분할해서 매수할 계획이다. 앞선 국내 주식 종가베팅 포스팅에서 살펴봤 듯, 통계적으로 월요일 종가 매수가 가장 수익성이 좋다. 따라서 월요일 장 마감 후, 우리나라 시간으로 화요일 아침에 매수가 되게끔, LOC 매수를 이용해서 분할 매수할 계획이다. 예산이 2천만원이고 약 15-20개의 종목에 분산할 계획이기 때문에 한 종목 당 백만원에서 백오십만원 수준으로 비중을 가져갈 계획이다.
한 종목 당 50만원 정도로 규모가 큰 경우에는 월 1회 정도 매수하게 될 것 같고, 주가가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주 1회 정도로 분할하여 매수할 계획이다. 종목 당 최대 매수치를 채우는데 2-3개월 정도 걸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은 2천만원이지만, 앞으로 2백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매매하겠다.
손절 기준
앞서 손절 기준에 대해 -50% 정도까지는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매수 후 -5% 넘게 하락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매수하진 않을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이 상승하고, 미래의 이익 전망까지 좋다면 주가는 오르게 되어 있다. 그런데 만약 이익이 감소하거나, 주가가 하락한다면, 미래 이익이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므로 주가를 추가 매입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자가 스스로 시행하는 질적 분석만으로 기업의 전반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확증 편향을 방어해줄 유일한 도구는 주가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5% 이하로 하락하면 매수 중단, -50% 또는 실적 전망 악화 시 손절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홀딩 또는 추가 매수 계획이다.
서두르지 않기
항상 서둘러서 모든 문제가 생긴다. 단타는 서둘러서 돈 들어올 때 사서, 슈팅이 나올 때 매도해야 한다. 서둘러야 하는 매매다. 그런데 중장기 스윙은 조금은 다르다. 시장이 차분할 때 매수하기 시작한다. 매도는 기업의 성장이 멈출 때까지다.
내 경험을 미루어 보면, 투자자들이 서두르고 장기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집중 투자 – 집중투자는 종목에 대한 집착을 일으키고, 작은 시세 변화에도 예민하게 만든다.
- 평가 손실 – 꽤 오른 종목을 사서 단기간 하락하면 초조해 하다가 본전이 오면 매도한다.
- 단번에 매수 – 분할 매수할 마음가짐으로 다가가면 시세 하락에도 여유롭게 대처 가능하다.
- 물타기 – 물을 타면, 당장 오를 것 같지만 더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평가손이 플러스일 때 불타기를 하자. 단, 주가 급등 기간이 아닐 때.
- FOMO – 다른 사람이 돈을 벌 때, 다른 섹터만 오를 때, 투자자는 성급히 매도하고 갈아타는 경향이 있다.
매수 목록이 어느 정도 만들어진 상황에서 당장 오늘 프리마켓에서 매수하고 싶지만, 초심을 잃지 않자는 마음에서 월요일 장 마감 후 첫 매수를 시작하겠다.
중장기 스윙 원칙
- 이익이 증가하고 전망이 좋은 기업을 최소 2-3개월 간 분할 매수
- 15-20개의 종목에 분산
- 평가손 -5% 이하는 매수 중단. -50% 이하는 손절.
- 매출, 이익의 전반적 감소나 성장 전망 악화 시 매도.
- 월요일 장 마감 후 LOC로 매수.
- 자금 출처는 단타로 얻은 수익만으로 제한. 단타와 장기투자의 선순환 구조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