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어제 주요 지수는 다소 하락함. NVDA, AVGO 등 현재 AI 테마 대장주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음. 간간히 개별 호재가 급등하는 종목도 있지만 전체적 방향성 자체가 최근 1주일 간 매우 부진함. 부진한 원인에 대한 나의 추정은 다음과 같음.
- 금리 인하를 제외하면 가시권 안에 있는 더 이상의 호재가 없음.
- 금리 인하는 오히려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음. 시장이 이를 재료 소멸이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
-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도 호재로 볼 수 있으나 이는 트럼프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시장의 기대는 별로 없는 상태.
- 반도체 수요의 증가가 어느 정도 한계가 도달한 것 같은 분위기. 즉, 반도체 장비주들의 부진.
- 전력 수요도 여전히 탄탄히 증가 중이나, 원전 및 에너지 관련 주가는 서서히 하락 중. 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전력 수요 증가세의 둔화(감소가 아님)를 시장에서 우려하기 때문 아닐까?
- 데이터센터 수요는 늘지만, CRWV로 부터 시작된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 증가.
- 무엇보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지수.
따라서 보유한 모든 종목을 매도하고 미국 반도체 인버스 3배인 SOXS와 하방 변동성 증가(long VIX)에 베팅하는 UVXY를 매수함. 9월 중후반까지 홀딩하며 적당히 수익을 줄 경우 SOXS는 빠르게 매도 예정이며, 만약 예상과 달리 반도체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면, -10% 내외에서 손절할 계획. UVXY는 웬만하면 9월 중순까지는 홀딩할 계획.
이후 나스닥 기준 10% 또는 그 이상의 조정을 주면, 몇몇 종목을 매수할 계획인데, 1개월 간 하루에 최소 3개의 컨퍼런스콜을 정리하고, 요약할 계획. 거기에서 좋은 종목을 찾아 보기로.
중장기 스윙 원칙
- 시장의 관심이 주목될, 정책이나 산업 트렌드가 있는 종목.
- 그 중 가벼운 종목이어야 함.
- 매물대가 많이 없을 것.
- 차트적으로 지지 받거나 저항을 뚫을 때 매수.
- 지지선 이탈, 산업 트렌드나 정책 트렌드의 변화로 전망 악화 등 다양한 변수를 복합적으로 판단해 매매 결정.
- 4종목 이내로 홀딩.
- 매매 시 항상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