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은 미국을 등에 업고 계속해서 이란을 공격하고 있다. 이란은 반격은 하지만 군사력이 약해지고 동맹과의 결속도 약해졌기 때문에 버거워하는 모습이다. 심지어는 핵협상에 착실히 임할테니 공격 좀 멈춰달라고 애원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완벽한 승리가 눈 앞인데 쉽게 멈출리가 없다.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게 언제 뒷통수 맞을 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지지율 상승을 위해, 끝까지 밀어붙이려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 건 전쟁에 대한 우려, 전쟁으로 인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올 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하락세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예상한 바와 정확히 같다. 전쟁에 대한 우려는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경우, 1-2일을 넘기지 않는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예상을 해 볼 수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티격태격하며 주식 시장이 어느 정도 등락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전쟁 이슈가 전체적인 상승세를 뒤집긴 어렵다. 역사적으로도 전쟁은 군수품 뿐만 아니라 생필품, 제품 등의 수요를 증가시키며 주식시장을 끌어 올렸다. 중동의 전쟁이 역사적으로 봐도 초반에는 증시에 충격을 주지만 항상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번에도 여러가지 정황을 살펴볼 때, 핵전쟁까지 가지 않는다면 예외가 아닐 것이다. 여전히 시장엔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게다가 이란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더 이상 반도체 인버스를 보유할 이유는 없다.
SOXS 매도

소량 보유하고 있떤 SOXS를 매도했다. 사실 전쟁에 대한 우려가 2-5거래일 정도는 지속될 줄 알았지만 이란의 약한 반격에 생각보다 시장은 빠르게 회복했다.
CRCL 매수 그리고 투자 아이디어

대신 매수한 것이 CRCL이다. IPO 이후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실적도 괜찮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시장의 센티먼트도 굉장히 좋은 상태다. 시초가와 종가, 두 번에 걸쳐서 매수했다.

일봉상으로 봐도 매물대가 없는 상태다. CRCL의 CEO는 “투자자들이 아직 스테이블 코인의 확장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스테이블 코인의 잠재력에 대해 기대감을 심어주는 포스팅을 X에 올렸다. 덕분에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심지어 스테이블 코인 산업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이 이번주 상원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으므로 주가에 슈팅이 나온다면 그때까지 보유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단기 스윙 관점으로 매수했다.

단, 현재는 수익권이지만, -5% 가량(한화 -30만원) 손실로 전환하면 그때는 손절할 계획이다. 오늘 나스닥 선물이 하락 중인데, 오늘 밤 시장에서 하락폭을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내일 아침 AFTER지정가 매매로 추가 매수할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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