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나스닥 선물의 급락(SMR, OKLO 절반 매도, PLTR, CRWV 매수)

프리마켓 매매

장이 시작하기 전, 오늘 원전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뉴스에 급등한 SMR 관련주들. 어제 매수한 SMR과 OKLO가 하루만에 크게 시세를 주어 절반정도 프리마켓에서 매도해서 수익을 챙겼다.

EU에 대한 관세 부과

장 전 속보가 나왔다. 6월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이야기. 결국 장 시작 전부터 나스닥 선물은 크게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그래서 매수 후보에 있던 종목들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CRWV와 PLTR.

CRWV와 PLTR 매수 배경

5/21에 슈팅이 나온 뒤 어제(5/22) 조정을 보이자 시세가 한동안 죽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급격한 나스닥 하락에도 꽤 잘 버텨주다가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CRWV. 따라서 지난 번 보다 조금 높은 가격이긴 하지만, 원전에서 거둔 수익을 담보로 다시 진입했다.

팔런티어(PLTR)도 비슷한 논리다. 신고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오늘 하락에도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조금 하락한 상태. PLTR의 경우 단순히 상대적 강세를 논리로 매수한 것은 아니고, 후티 반군의 이스라엘 공격, 전쟁 가능성의 증가를 고려하여 과거에도 전쟁 시마다 주목 받은 적 있는 PLTR가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고 판단되어 매수했다.

SMR, OKLO 절반 홀딩

위에서 SMR과 OKLO를 절반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했다고 이야기 했다. 절반을 매도한 이유는 첫째, 테스트 계좌의 풀 비중으로 두 종목을 매수했기 때문이며, 둘째,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시장에서 호재로 인식하지 않고 재료 소멸의 관점에서 ‘셀온’이 나올 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강력한 시세의 신호탄이라고 해도 테스트 포트폴리오의 절반이 SMR 관련주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전히 비중이 높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비중 만큼은 5일 선 추세를 깨지 않는 한 홀딩해 볼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

솔직히 SMR과 OKLO의 급등으로 기분이 너무 좋은 건 사실이다. 그런데 1,000만원 테스트 계좌를 5,000만원으로 불리기 전까지는 절대로 방심하지 않겠다. 참고로 1,000만원으로 시작한 계좌는 환전으로 970만원 정도로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 1050만원 수준이다.

생각보다 미국 시장은 호재와 악재에 꽤 정직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따라서 미래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호재나 아직 기대감이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정, 그리고 주가의 상승 추세 등을 적극 활용하여 매매하면 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정리

추세 추종에 대해 더 공부해볼 계획이다. 여러 자료를 조사해보면 추세 추종 전략은 꽤나 수익성이 좋다. 특히 시장이 상승할 때 굉장히 큰 수익을 안겨준다. 따라서 추세추종 전략의 핵심은 주식 시장의 상승 구간을 찾는 것이다. 상승 구간을 찾으면 수익은 굉장히 크다. 시장을 예측하자. 전에는 불가능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요즘 보면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 시장만 봐도 그렇다.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는 지수가 상승 추세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몇 일 전만 해도 트럼프의 감세 법안으로 시장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장은 감세 법안 통과를 어느 정도 악재 해소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EU에게 관세 50%를 부과하겠다는 뉴스에 시장은 고작 -1.5% 하락하고 있을 뿐이다. 시장도 이제 어느 정도 트럼프의 변덕을 이해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내일 아침 눈을 뜨고 -3% 하락한 나스닥을 보고 깜짝 놀랄 수도 있지만, 반대로 +1% 상승한 나스닥 지수를 보고 한번 더 놀랄 수도 있겠다. 코로나 2차 판데믹에는 첫 판데믹의 충격만큼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시장이다. 개인적으로 EU와의 관세 전쟁은 관세 2차 전쟁으로써 시장은 여기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