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목 하나 추가 및 주말 복기

신고가를 돌파한 코스피

코스피가 신고가를 뚫었다. 2개월 간 기간 조정을 거친 코스피가 다시 한 번 달릴 기세다. 만약 어제 있었던 신고가가 앞으로 1개월 간의 시세 분출로 이어진다면 어떤 종목과 섹터에 집중해야 할까? 최근 시장을 보면, 반도체, 우주, 로봇, 그리고 바이오가 가장 강했는데, 이 세가지 섹터가 향후 1개월 간의 강세장에서도 강할까? 고민해볼만한 문제다.

나는 개인적으로 반도체, 우주, 그리고 바이오가 강할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 로봇은 아닐 것 같다. 사견이지만, 로봇의 경우 CES2026 또는 트럼프의 행정명령 이후로 시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 찍히는 넘버스의 부재 뿐만 아니라, 시장의 기대감이 크게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세가 CES2026를 앞두고 강한 모습을 봐도 그렇다. CES2026 이후엔 매수세가 약해질 것 같다.

과거 SMR 테마도 비슷한 면이 있었다. 주가가 이후 조금 더 가긴 했지만 행정명령 시점 이후 얼마 가지 않아 주가가 하락했다. 시장에서 기대할만한 주요 이벤트의 연속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금 SMR에 대한 전망이 악화됐는가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작은 소음은 있지만 궁극적으로 SMR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그럼에도 주가가 고점 대비 50% 하락한 것은 시장에서 SMR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로봇도 적어도 한동안은 시장의 관심에서 조금은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2026년 1월 한달간 가장 주목할만한 섹터는 반도체, 바이오, 우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의외로 금요일 한차례 힘을 받은 전력기기나 5G, 6G, 양자컴퓨팅 등 뜻밖의 테마가 시장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이끌어갈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가능성일 뿐이고 우선은 반도체, 바이오, 우주로 가정은 하되, 시장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생각이다.

반도체 추가 매수

다양한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시장의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 1개월 간 가장 강할 섹터는 반도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반도체에 대한 익스포져를 조금 늘릴 필요가 있었는데, 저녁 NXT에서 추가로 매수한 종목은 티에스이다.

차트를 보면, 52주 신고가를 금요일 종가에 기록했다. 최근 주가의 상승은 연기금, 투신, 외국인이 조화롭게 만들어낸 결과이며 개인 매수세도 꽤 큰 편이다. 무엇보다 실적 또한 안정적이어서 적자를 기록한 적이 거의 없다. 어제는 급등 후 종가를 신고가에서 마쳐줬다. 저가 대비 2배 정도 올랐을 뿐이며 3개월 간의 기간 조정을 거쳤다. 반도체 섹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매우 강하고, 펀더멘털도 굉장히 좋다. 매수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가 어려웠다.

포트폴리오 현황

티에스이가 추가되어 주식 비중은 총 114.8%가 되었다. 최대 비중 120%에 근접한 수치다.

보유 종목 수익률

한 주 복기

복기만이 살 길이다! 지난주에 올린 포스팅을 하나씩 읽어봤다. 그리고 내 포트 수익률을 더 올릴 수 있었던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횡보장에서는 비중 조절이 핵심

섣부른 매수가 손실을 누적시켰다. 즉,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만 적극적인 매매를 해야 하는 것 같다. 1. 지수가 흘러내리다가 급반등을 주며 하락에 대한 반등의 신호를 줄 때. 2. 지수가 횡보하다가 급등하며 이전의 박스권을 상향돌파할 때(금요일). 그렇지 않고 박스권 내에서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는 횡보장 상황에서는 매매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물론 후행적인 것이고, 당장은 지금이 횡보장인지 상승 또는 하락장의 시작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다만,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횡보장으로 가정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런 횡보장에서도 일부 섹터의 경우 반등 시도를 보여줄 수 있는데, 이때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 같다. 상승하는 척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페이크다. 예를 들면, 지난달 한화오션이나 일진파워 같은 종목이 그랬다. 아래 차트를 첨부한다.

이때는 하루, 이틀만 보고 짧게 매매하는 정도에서 그쳐야 할 것 같다. 지수가 받쳐주지 않으면 박스권 탈출은 대부분 실패한다. 물론 그 날은 이게 진짜 상승인지 페이크인지 알 수는 없다. 따라서 어느 날 지수가 오르며 몇몇 섹터로 수급이 쏠려 상승했다면 일단 매수해야 한다고 본다. 우선 1unit으로 작게 매수한 뒤, 다음날 지수가 약하거나 방향성이 없으면 1-2일 내로 매도해야 하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섹터 쏠림이 나오면 집중

시장에 머물다보면 금요일과 같이 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섹터의 쏠림이 나올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최대한 그 섹터에 포트를 집중해야 하는 것 같다. 재미있는 건, 불나방처럼 거래대금이 쏠리며 상승하는 종목을 매일같이 쫓고 손절과 익절을 반복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주도섹터로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이동한다. 강한놈만 계속 따라다니며 매매하고 손절하고를 반복하다 보면 상승의 시작에 해당 섹터의 비중이 꽤 높은 채로 상승장을 맞이하는 것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마찰비용으로 포트폴리오가 쪼그라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어제와 같은 반도체의 상승이 내일도 모레도 연속적으로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시장의 주도 테마와 연관있는 테마

조선이나 핵융합 테마가 왜 크게 상승하지 못했는가를 생각해봤다. 내 잠정적 결론은 시장 전체를 이끌고 있는 테마와의 연관성이다. 왜 횡보장의 구간에서 조선과 핵융합은 돌파에 실패한 반면, 우주와 로봇은 돌파에 성공하여 시세를 내주었는가?

후행적인 결론이긴 하지만, 새롭게 뜨는 테마가 기존에 있던 핵심 테마와 얼마만큼 연관되어 있는지 여부다. 생각해보자. 조선과 AI는 큰 관련이 없다. 핵융합과 AI도 사실상 딱히… 반면 로봇과 AI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로봇이 AI로 가동되고 AI 덕에 활용분야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 테마는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짓는다는 머나먼 미래의 논리긴 하지만, 그래도 관련이 있다.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면 정말 많은 문제가 해결되는 건 사실이다.

지금와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주요 테마와의 연관성을 비교해보면, 한 테마로의 시장의 관심이 일시적일 것인지, 아니면 연속성이 있을 지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지 않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장의 움직임을 이해해볼 필요가 있다.

추세추종 기본전략

가장 우선적으로 카피한 부분은 깡토님의 추세추종 전략이다. 거기에다가 전황님의 단기적인 시장을 보는 관점을 추가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수에 대한 부분

  •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20일 선 위에 있으면 현금 비중을 0이나 마이너스로 가져간다. 즉, 공격적으로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 지수가 60일 선 아래로 좋지 않으면 현금 비중을 거의 100%으로 유지하고 엄청난 과매도 신호나 시황을 반전시킬 상황 변화가 없다면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
  • 애매한 구간에서는 태린이아빠님의 “Fear and Greed Oscillator”를 활용한다. 시장이 겁먹은 구간에서는 레버리지를 충분히(최대 20%) 활용하고, 그 외에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을 0%에서 50% 정도로 유지한다.

매수 조건

  • 가장 중요한 건, 매물대를 돌파한 뒤, 또는 돌파 시도 시 매수다. 그리고 “인더스트리 액션”이 있어야 한다. 섹터 전반의 호재로 같은 섹터 여러 종목이 동반 상승해야 하는 것이다.
  • Stage1 상승 뒤 상승분의 50%를 미만으로 조정 받는 베이스를 거치고, 재차 상승하는 종목.
  • 또는 상승 후 하락하다가 반전 트리거로 강한 거래대금으로 추세가 뒤바뀌는 종목.

리스크 관리

  • 위 조건의 종목을 매수했는데 7-8%의 손절이 나오면, 다음 매매는 1unit을 더 낮춰 매매한다.
  • 성공하면 다음 매매부터는 2unit으로 증가시켜 크게 베팅. 3unit까지 확장 가능.
  • 그렇게 함으로써 순환매장세와 쏠림장세에서 비중 조절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 허용가능한 risk를 2%로 가정했을 때 1unit을 계산해야 함.
  • 계산 방식. 종목당 최대 포지션 금액 = (전체자산 * 2%) / 7%. 여기서 7%은 손절 기준.(-7% 무렵에 손절한다는 뜻)
  • 1유닛 = 최대 포지션 금액 / 3

익절 기준

  • 3R에 도달하면 절반은 매도한다. 나머지는 일봉 차트의 20일 선이든 60일 선이든 길게 보고 홀딩. 그리고 최고가에서 20%이상의 슈팅이 나오면 모두 익절. 대형주의 경우 10%?
  • 3R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경우 +1R에서 매도.
  • 지수 일봉이 60일선 아래로 장이 안좋으면 +2R로 축소하여 익절 기준 낮춤.

손절 기준

  • 손절은 -1R로 고정. 손절 %를 조절해서 리스크관리를 하는게 아니라, 점진적 베팅 즉, unit의 크기를 줄여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함.
  • 손절 시 전일 저가를 하향 돌파할 때 손절. 타이밍을 놓쳤다면 그냥 종가까지 지켜보다가 종가에 손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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