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의 하락과 추세추종 전략

미장의 하락

어제 장 시작부터 불안불안하던 미장. 결국 -1.69%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유는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재미있는 건, 외부에서는 데이터센터 지연이 수요감소 때문이라 하고, 내부에서는 자재부족, 즉, 수요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가지 현상에 대해 두가지 정반대의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시장에서는 수요 감소 주장에 편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나스닥은 11월 중순 50일 이평선을 깨트린 이후 다시 한 번 50일 이평선 하향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은 50일, 200일 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50일선 붕괴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게다가 두번 연속 붕괴라면, 앞으로 반등이 나오더라도 50일 이평선이 지지선이 아닌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를 보면 더 심각하다. 이미 50일선을 하향돌파한 NVDA 주가는 50일선이 저항 역할을 하며 주가를 하방으로 압박하고 있다. 심지어는 좋은 뉴스가 아무리 많이 나와도 더이상 상승하지 못하는 NVDA 주가다. 호재에도 상승하지 못하면 그건 단기 고점이라는 뜻이다. NVDA는 좋은 뉴스에도 더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섹터별 차이

위 히트맵을 보면 자본의 흐름이 명확하게 보인다. 테크주를 매도한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바이오, 그리고 소비재 주식을 사고 있다.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인바운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고, 제약바이오가 상승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이 나는 11월 조정장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도 미국에서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되는걸 보니, 어쩌면 지속적인, 연속성이 있는 변화라고 생각된다.

국장 대응 전략

따라서 우리나라 주식에서도 소비재 주식들을 눈여겨봐야 하지 않을까? 다음과 같은 차트의 기업들을 보자.

F&F홀딩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롯데관광개발

이런 기업들이 매수 후보가 될 수가 있겠다. K컬쳐, K식품, K엔터 관련주들이 향후 1년 간 다른 섹터를 아웃퍼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바이오도?

잊지말아야 할 교훈은, 코로나 이후 2022년 1월부터 12개월간 지속된 조정장이다. 시장이 조정받던 초반 1-2개월을 생각해보면 하락의 논리는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었다. 금리 인상 때문이 아니라, 금리를 인상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점차 퍼져나가며 지수가 하락했다. 조정 후 지속된 불장에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부터 불장이 시작됐다. 즉, 항상 시작은 가능성이었던 것이다.

요즘 일본도 그렇고, 심지어 어제는 미국에서도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파월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어떤 데이터가 나오느냐에 따라 FED의 의견은 변경될 것이다. 물론, 트럼프 정부 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금리 인상 리스크가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다.

금리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어쩌면 당장 포트를 소비재 위주로 변경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당장 월요일에 강한 양봉으로 마감하지 않는다면, 코스피 지수 차트도 20일 선 아래로 내려올 것 같은데 향후 몇 일 또는 몇 주간 이어질 수 있는 약세장을 대비하여 레버리지를 최소한으로 줄이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마도 수급이 소비재 어쩌면 바이오 정도로 집중될 것 같은데 상황에 따라 소수의 수급이 집중되는 섹터에 주식 매수를 늘릴 생각이다.

포트폴리오 현황

지금은 주식 비중 110% 상태다. 레버리지를 줄이고 현금 비중을 닐릴 계획이다. 어제 미장에서 플루언스가 폭락했으므로 에코프로는 바로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로봇 관련주 정도를 제외하고 전력, 원전, 에너지를 포함한 AI가 조금이라도 묻은 기업을 장초반 모두 매도하게 될 것 같다. 아마도 로봇, 바이오, 소비재 정도로 포트를 구성하게 되지 않을까…

추세추종 기본전략

가장 우선적으로 카피한 부분은 깡토님의 추세추종 전략이다. 거기에다가 전황님의 단기적인 시장을 보는 관점을 추가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수에 대한 부분

  •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20일 선 위에 있으면 현금 비중을 0이나 마이너스로 가져간다. 즉, 공격적으로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 지수가 60일 선 아래로 좋지 않으면 현금 비중을 거의 100%으로 유지하고 엄청난 과매도 신호나 시황을 반전시킬 상황 변화가 없다면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
  • 애매한 구간에서는 태린이아빠님의 “Fear and Greed Oscillator”를 활용한다. 시장이 겁먹은 구간에서는 레버리지를 충분히(최대 20%) 활용하고, 그 외에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을 0%에서 50% 정도로 유지한다.

매수 조건

  • 가장 중요한 건, 매물대를 돌파한 뒤, 또는 돌파 시도 시 매수다. 그리고 “인더스트리 액션”이 있어야 한다. 섹터 전반의 호재로 같은 섹터 여러 종목이 동반 상승해야 하는 것이다.
  • Stage1 상승 뒤 상승분의 50%를 미만으로 조정 받는 베이스를 거치고, 재차 상승하는 종목.
  • 또는 상승 후 하락하다가 반전 트리거로 강한 거래대금으로 추세가 뒤바뀌는 종목.
  • 매수는 무조건 장 마감 이후에 하는 것으로 변경.
  • 피라미딩 또한 이벤트 드리븐, 인더스트리 액션, 유의미한 매물대가 있어야 한다. 적어도 이 세가지 중 두가지는 있어야 함.

리스크 관리

  • 위 조건의 종목을 매수했는데 7-8%의 손절이 나오면, 다음 매매는 1unit을 더 낮춰 매매한다.
  • 성공하면 다음 매매부터는 2unit으로 증가시켜 크게 베팅. 3unit까지 확장 가능.
  • 피라미딩 또한 unit 단위로 확실하게 끊어서 실행.
  • 그렇게 함으로써 순환매장세와 쏠림장세에서 비중 조절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 허용가능한 risk를 2%로 가정했을 때 1unit을 계산해야 함.
  • 계산 방식. 종목당 최대 포지션 금액 = (전체자산 * 2%) / 7%. 여기서 7%은 손절 기준.(-7% 무렵에 손절한다는 뜻)
  • 1유닛 = 최대 포지션 금액 / 3

익절 기준

  • 3R에 도달하면 절반은 매도한다. 나머지는 일봉 차트의 20일 선이든 60일 선이든 길게 보고 홀딩. 그리고 최고가에서 20%이상의 슈팅이 나오면 모두 익절. 대형주의 경우 10%?
  • 3R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경우 +1R에서 매도.
  • 지수 일봉이 60일선 아래로 장이 안좋으면 +2R로 축소하여 익절 기준 낮춤.

손절 기준

  • 손절은 -1R로 고정. 손절 %를 조절해서 리스크관리를 하는게 아니라, 점진적 베팅 즉, unit의 크기를 줄여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함.
  • 손절 시 전일 저가를 하향 돌파할 때 손절. 타이밍을 놓쳤다면 그냥 종가까지 지켜보다가 종가에 손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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