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현황

인상적인 종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기술주 강세로 ANET이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요금제 개편으로 쿠팡, 그리고 방산, 드론 관련해서 시장의 관심을 받는 AVAV 정도가 있다. 이들 모두 단기적 이슈는 아니기 때문에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 같다.
반대로 소비재 종목들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다. 그러나 소득세 감소, 가처분 소득 증가 등으로 향후 좋은 흐름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 단기적 트렌드를 보면 기술주나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방산 등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서는 섹터 분산을 통해 안정적이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자산 증식을 테스트해보고자 하므로 시장의 유행은 어느 정도 무시하기로 한다.
퇴출 및 편입 종목
BROS
우선 BROS를 매도했다. 미국과 브라질의 관세 전쟁이 악화되며 BROS의 사업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커피 관세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 실적 악화를 피할 수 없다. 물론 그만큼의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보존할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하나의 리스크를 얻은 셈이다. 기업의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종목은 우선 매도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5% 수준에서 손실을 맞고 매도하게 되었다.
GNRC
GNRC라는 기업을 매수했다. 이 기업은 가정용, 상업용 백업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적어도 시장에서는 그렇게 인식 중이다. 그런데 이 기업은 최근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백업 전력 발전기를 생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발전기를 위한 대규모 CAPEX 투자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진 대량 생산을 하진 못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여전히 GNRC를 가정용, 상업용 발전기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만약 데이터 센터로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시장에서의 GNRC 주가에 대한 re-rating 도 가능한 상황이다.

데이터센터는 이미 진작부터 성장했으나 왜 이제서야 백업 발전기인가 의문을 제시할 수도 있다. AI의 상용화로 전기 수요가 급증하며 정전의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자 이제서야 백업발전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듯 성장 전망이 매우 뛰어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다.
중장기 스윙 원칙
- 이익이 증가하고 전망이 좋은 기업을 최소 2-3개월 간 분할 매수
- 15-20개의 종목에 분산
- 평가손익 -5% 이하로 내려가면 추가 매수 중단. -30% 이하는 손절.
- 매출, 이익의 전반적 감소나 성장 전망 악화 시 평가손익과 상관 없이 즉시 매도.
- 자금 출처는 단타로 얻은 수익만으로 제한. 단타와 장기투자의 선순환 구조 만들기.
- 매월 말 국내 주식 단기트레이딩에서 얻은 수익으로 환전하여 다음 날 LOC로 매수.